(부산=연합뉴스) 김선호 기자 = 지난해 부산에서 열린 30개 축제 중 가장 좋은 평가를 받은 축제는 어디일까.
지난해 부산에서 열린 주요 축제 중 전문가들은 '동래읍성 역사축제'를, 관람객들은 '감천문화마을 골목축제'를 각각 최고의 축제로 꼽았다.
부산축제조직위원회가 지난해 3월부터 12월까지 시가 주최하거나 시비가 지원된 축제 14개와 구·군 대표 축제 16개에 대해 전문가와 관람객 만족도 조사를 했다고 8일 밝혔다.
조사 결과 서면·현장 평가로 이뤄진 전문가 조사에서는 동래읍성 역사축제가 종합 점수 101.22점으로 1위를 차지했다.
이어 부산국제록페스티벌(97.96점), 부산항축제(97.35점), 부산밀페스티벌(95.85점), 광안리어방축제(95.81점), 부산바다축제(93.93점), 사상강변축제(92.97점), 부산고등어축제(91.32점) 순이었다.
가장 낮은 점수를 받은 축제는 51.94점을 받은 낙동강정원 벚꽃축제였다. 유엔남구 물놀이 축제(52.60점), 온천천 빛 축제(54.40점), 부산자갈치축제(59.09점) 등이 하위권이었다.
전문가 조사의 주요 평가 항목은 콘텐츠, 조직 역량·운영, 지역사회 기여, 자체 관리 시스템, 안전관리 체계, 친환경 구현 노력 등이었다.
반면 총 6천명을 대상으로 접근성, 콘텐츠, 운영, 만족도, 축제 성과 등 문항을 질문한 관람객 조사에서 가장 좋은 평가를 받은 축제는 89.26점을 받은 감천문화마을 골목축제였다.
전문가 조사에서 박한 평가를 받은 유엔남구 물놀이 축제와 온천천 빛 축제는 각각 87.84점과 87.78점으로 2·3위였다.
이어 정관생태하천 학습문화축제(87.78점), 부산국제록페스티벌(86.28점), 광안리어방축제(85.51점), 기장멸치축제(84.78점), 부산자갈치축제(83.99점) 순이었다.
가장 낮은 점수를 받은 축제는 서면 빛 축제(69.34점)였고 낙동강 구포나루 축제(71.42점), 부산항축제(72.46점), 해운대 달맞이 온천축제(72.76점)도 좋은 평가를 받지 못했다.
일부 축제는 전문가와 관람객 조사 결과가 상반되게 나와 눈길을 끌었다.
부산축제조직위 관계자는 "이번 평가는 지역 축제의 문제점을 개선해 경쟁력을 강화하는 차원에서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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