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현기 기자) '한국 여자 탁구 에이스' 신유빈이 일본의 수비 전형 강자를 혈투 끝에 이기며 8강에 올랐으나 '한국 킬러'인 중국의 세계랭킹 2위 강자를 넘지 못했다.
비록 패했지만 두 게임을 따내며 분전했다.
국제탁구연맹(ITTF) 여자단식 세계랭킹 12위 신유빈은 7일(한국시간) 중국 하이커우에서 2026 국제탁구연맹(ITTF)-아시아탁구연맹(ATTU) 아시안컵 여자단식 8강에서 세계 2위 왕만위를 맞아 게임스코어 2-4(1-11 3-11 13-11 5-11 14-12 5-11)로 패했다.
이번 대회는 남자단식과 여자단식 등 두 종목만 치러진다.
한국에선 남자단식 장우진, 여자단식 신유빈과 김나영 등 총 3명만 나섰다. 장우진은 조별리그에서 3전 전패를 기록하며 토너먼트에 오르지 못하고 탈락했다.
김나영은 16강에서 여자단식 세계랭킹 1위 쑨잉사에 1-4로 졌고, 신유빈은 8강에서 탈락했다.
신유빈은 다시 한 번 왕만위의 벽을 절감해야 했지만 두 게임 따낸 것은 칭찬할 만하다. 8강전 불과 몇시간 전 열린 16강에서 혈투를 치른 신유빈은 왕만위를 맞아 첫 두 게임을 허무하게 내줬다.
1게임은 단 한 점 얻는데 그쳤다. 2게임은 3점을 뽑아냈다. 3게임을 듀스 접전 끝에 13-11로 따냈다. 4게임을 5-11로 맥 없이 내줬으나 5게임은 다시 듀스 접전을 펼쳐 14-12로 이겼다. 6게임에서 5-11로 무너지면서 4강 티켓을 놓쳤다.
왕만위는 한국 선수와 붙어 46전 46승을 기록하게 됐다.
신유빈은 왕만위에겐 졌지만 16강에서 세계랭킹 11위인 일본의 '깎신' 하시모토 호노카를 게임스코어 3-2(11-6 6-11 8-11 11-7 11-7)로 이긴 것은 칭찬할 만하다.
하시모토는 일본을 넘어 전세계 여자 탁구 선수들 중 수비 전형 최강자로 꼽힌다. 이른바 '깎신'인 셈이다.
신유빈은 이날 역전에 재역전을 거듭하는 명승부 끝에 승리를 챙겼다.
신유빈은 이번 대회 조별리그에서 2024 파리 하계올림픽 동메달리스트인 하야타 히나(10위)에 덜미를 잡혀 조 2위로 16강에 올랐다.
토너먼트에서 다시 이뤄진 한일전에선 패하지 않았다. 신유빈은 하시모토의 끈질긴 수비를 이겨내며 4~5게임 승리로 재역전승을 일궈냈다.
한편, 이번 대회 여자단식 4강은 쑨잉사(1위)-콰이만(4위·이상 중국), 하리모토 미와(7위·일본)-왕만위 맞대결로 짜여졌다.
남자단식 4강은 왕추친(1위)-청위안(106위·대만), 하리모토 도모가즈(5위)-도가미 순스케(20위·이상 일본)로 이뤄졌다. 남자단식 세계 2위 린스둥은 8강에서 도가미에 3-4로 지면서 탈락했다.
사진=WTT SNS / 연합뉴스 / 신화통신
김현기 기자 spitfir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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