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 빌리프랩
아이돌 그룹 엔하이픈 멤버 성훈이 2026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겨울올림픽 성화 봉송 주자로 완주했다.
성훈은 5일(현지 시간) 이탈리아 밀라노에서 봉송을 마친 뒤 소속사를 통해 “선수 시절 올림픽은 첫 번째 꿈이었다. 선수는 아니지만 아이돌로서 한국을 대표할 수 있어 영광이었다”고 말했다.
이날 성훈이 달린 밀라노 볼리바르역 인근에는 그의 모습을 보기 위한 팬들이 모이며 현장이 붐볐다. 성훈은 피겨스케이팅 남자 싱글 선수로 약 10년간 활동했고, 국가대표 상비군을 지낸 이력도 있다.
또 성훈은 이번 올림픽 남자 피겨 싱글에 출전하는 한국 선수 차준환, 김현겸과의 인연도 언급했다. 차준환에 대해선 “선수 시절 형이자 선배로서 많이 보고 배웠다. 모든 부분에서 ‘육각형’이라고 할 정도로 뛰어난 선수”라고 말했다.
또 김현겸에게는 자신이 입었던 의상을 물려준 일화를 전했다. 김현겸이 국가대표 선발전에서 착용했던 ‘붉은 블라우스’가 성훈의 의상이었다고 밝히며 “어릴 때부터 정말 열심히 했다. 언젠가는 올림픽에 나갈 것 같았다”고 했다.
성훈은 “올림픽이라는 여정을 여러분과 함께할 수 있어서 행복하다. 팬들이 와주셨고 스포츠 팬들의 열정도 느꼈다. 저도 올림픽을 향한 꿈을 이뤘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김겨울 기자 winter@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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