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스포츠 STN을 만나다. 류승우 기자┃패승패 위기에서도 물러서지 않았다. DN 수퍼스가 농심 레드포스를 상대로 세트 스코어 2대 1 역전승을 거두며 LCK 컵 플레이오프 진출에 성공했다. ‘리신은 표식’, ‘이즈리얼은 덕담’이라는 공식을 증명한 한 판이었다.
표식의 리신, 덕담의 이즈리얼… DN이 가장 잘 입은 ‘맞춤 정장’
7일 서울 종로구 롤파크에서 열린 리그 오브 레전드 챔피언스 코리아 컵 플레이-인 2라운드 최종전에서 DN 수퍼스는 농심 레드포스를 2대 1로 제압했다.
3세트에서 DN은 그웬-리신-오리아나-이즈리얼-렐 조합을 꺼내 들었고, 농심은 사이온-신짜오-아지르-카이사-알리스타로 맞섰다.
해설진의 말처럼 “위기의 순간, DN은 표식의 리신을 믿는다”는 공식은 또 한 번 적중했다. 표식은 결정적인 교전마다 진입 각을 열며 흐름을 되찾았고, 덕담의 이즈리얼은 사이온을 상대로도 거리 조절과 포킹의 교과서를 써 내려갔다.
에이스를 주고받은 난타전… ‘급해진 쪽’이 흔들렸다
경기는 초반부터 롤러코스터였다. 킹겐의 사이온이 탑에서 연속 킬을 올리며 농심이 기세를 올렸지만, 전령 앞 교전에서 DN이 반격에 성공하며 균형을 맞췄다.
이후 DN은 드래곤 스택과 골드 격차를 뒤집고 바론까지 챙기며 승기를 잡는 듯했으나, 25분 교전에서 농심이 합류 타이밍을 정확히 노리며 에이스를 기록했다.
그러나 승부는 ‘조급함’에서 갈렸다. 드래곤 영혼을 앞둔 미드 교전에서 농심이 먼저 스킬을 소모했고, 그 틈을 DN이 정확히 파고들었다. 오리아나와 이즈리얼이 프리딜 각을 잡는 사이, 표식의 리신은 아지르를 밀어내며 한타의 중심을 장악했다.
“끝까지 해보자” 두두의 침착함, DN을 플레이오프로 이끌다
결국 드래곤 영혼과 마지막 교전은 DN의 몫이었다. 바론 버프를 두른 농심이 최후의 반격에 나섰지만, 후속 교전에서 다시 한 번 무너졌다. DN은 길고 치열했던 3세트를 가져가며 플레이오프 진출을 확정지었다.
이날 POM으로 선정된 두두는 경기 후 인터뷰에서 “불리해도 포기하지 말자는 코칭스태프의 주문이 큰 힘이 됐다”고 밝혔다. 초반 고전했던 그웬에 대해서도 “사이온은 시간이 갈수록 밸류가 떨어진다고 판단했다”며 침착한 판단을 강조했다.
패배 위기에서도 흔들리지 않은 운영, 그리고 선수들이 가장 잘하는 챔피언에 대한 확신. DN 수퍼스는 이날 승리로 ‘폼이 돌아온 팀’이 무엇인지 분명히 보여줬다.
플레이오프 무대에 오른 DN이 또 어떤 반전을 써 내려갈지, 시선이 쏠린다.
※STN뉴스 보도탐사팀 제보하기
당신의 목소리가 세상을 바꾸고, 당신의 목소리가 권력보다 강합니다. STN뉴스는 오늘도 진실만을 지향하며 여러분의 소중한 제보를 기다립니다.
▷ 전화 : 1599-5053
▷ 이메일 : invguest@stnsports.co.kr
▷ 카카오톡 : @stnnews
/ STN뉴스=류승우 기자 invguest@stnsports.co.kr
Copyright ⓒ STN스포츠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본 콘텐츠는 뉴스픽 파트너스에서 공유된 콘텐츠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