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마공원이전반대비상대책위원회는 이날 오후 경기 과천시 중앙공원에서 ‘과천 사수 범시민 총궐기 대회’를 열었다. 이날 집회에는 시민들을 비롯해 한국마사회 노동조합원, 신계용 과천시장, 김진웅 과천시의원, 최기식 국민의힘 의왕·과천 당협위원장 등이 참석했다.
집회 주최 측은 참여 인원을 1500여 명으로 추산했으며, 경찰은 1000여 명으로 추산했다. 이날 집회는 주택공급안 반대 퍼포먼스, 결의문 낭독, 거리 행진 등의 순서로 진행됐다.
참석한 시민들은 ‘주민 동의 전혀 없는 주택 개발 철회하라’, ‘절대 사수 전면 철회’ 등의 구호를 외쳤다. 마사회 노조원들은 ‘현장 무시·고객 무시 경마공원 이전 반대’, ‘경마팬 무시하는 졸속 행정 철회하라’, ‘말산업 폐허 위에 아파트가 웬 말이냐’라고 적힌 피켓을 흔들었다.
앞서 정부는 지난달 29일 서울 3만2000가구(26곳), 경기 2만8000가구(18곳), 인천 100가구(2곳) 등 수도권 우수 입지 총 487만㎡에 청년·신혼부부 등을 주요 대상으로 양질의 주택 약 6만 가구를 신속히 공급하겠다고 발표했다. 과천에는 방첩사 부지(28만㎡)와 인근 경마공원(115만㎡)을 함께 이전하고, 해당 부지를 통합 개발해 9800가구를 공급한다는 계획이 담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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