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림픽] '2개의 태양'으로 타오른 성화…톰바·콤파뇨니·고자가 점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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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림픽] '2개의 태양'으로 타오른 성화…톰바·콤파뇨니·고자가 점화

연합뉴스 2026-02-07 08:28:44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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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라노 '평화의 문'·코르티나담페초 '디보나 광장'에 성화 마련

밀라노ㆍ코르티나담페초 동계올림픽 성화 점화 밀라노ㆍ코르티나담페초 동계올림픽 성화 점화

(밀라노=연합뉴스) 류영석 기자 = 2026 밀라노ㆍ코르티나담페초 동계올림픽이 개막한 6일(현지시간) 이탈리아 밀라노 '평화의 아치'(아르코 델라 파체·Arco della Pace) 성화대에서 성화 최종 주자로 나선 이탈리아 알파인 스키의 전설 데보라 콤파뇨니와 알베르토 톰바가 리프트를 타고 올라가 성화를 점화하고 있다. 2026.2.7 ondol@yna.co.kr

(밀라노=연합뉴스) 이영호 기자 = 2026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올림픽을 환하게 비춰줄 '2개의 태양'이 이탈리아 스키 영웅들의 손에 의해 불타올랐다.

이번 동계올림픽은 여러모로 '최초'의 기록을 남겼다.

단일 올림픽 공식 명칭에 두 개의 지명(밀라노, 코르티나담페초)이 포함된 것과 두 개의 성화대(평화의 문·디보나 광장)가 동시에 점화된 것은 사상 최초였다.

그리고 베일에 가려졌던성화 최종 점화자는 모두 이탈리아 '스키 영웅'들이었다.

밀라노 '평화의 문'에 마련된 성화는 알베르토 톰바와 데보라 콤파뇨니가 맡았고, '디보나 광장'에 설치된 성화는 소피아 고자가 담당했다.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올림픽 개막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올림픽 개막

(밀라노=연합뉴스) 신준희 기자 = 6일(현지시간) 이탈리아 밀라노 산시로 스타디움에서 2026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올림픽 개회식이 열리고 있다. 2026.2.7 hama@yna.co.kr

톰바, 콤파뇨니, 고자 모두 이탈리아를 대표해 올림픽 알파인 스키 종목에서 '금빛 질주'를 펼친 영웅들이다.

톰바는 동계올림픽 알파인 종목에서 금메달 3개, 은메달 2개를 따내며 이탈리아 최고의 스키 황제로 손꼽히고, 콤파뇨니 역시 금메달 3개와 은메달 1개를 목에 건 스타플레이어다.

둘이 이탈리아 스키의 과거를 빛냈다면 고자는 2018년 평창 대회 금메달과 2022 베이징 대회 은메달을 따내며 이탈리아 스키의 현재를 이끌어온 재목이다.

지낸해 11월 그리스 아테네에서 채화된 성화는 12월 로마에 도착해 이탈리아 전역을 도는 1만2천여㎞의 여정을 거쳐 한국시간 7일 새벽 개회식이 펼쳐진 밀라노 산시로 스타디움과 코르티나담페초의 디보나 광장에 도달했다.

두 도시 개최의 의미를 다지는 의미에서 성화대는 밀라노와 코르티나담페초에 따로 설치됐다.

이탈리사 스포츠 영웅들의 봉송을 통해 '평화의 문' 성화는 톰바와 콤피뇨니가, '디보나 광장' 성화는 고자가 각각 맡았다.

밀라노ㆍ코르티나담페초 동계올림픽 성화 점화 밀라노ㆍ코르티나담페초 동계올림픽 성화 점화

(밀라노=연합뉴스) 류영석 기자 = 2026 밀라노ㆍ코르티나담페초 동계올림픽이 개막한 6일(현지시간) 이탈리아 밀라노 '평화의 아치'(아르코 델라 파체·Arco della Pace) 성화대에 점화된 성화가 타오르고 있다. 2026.2.7 ondol@yna.co.kr

성화대는 경기장 대신 일반인들도 쉽게 접할 수 있도록 밀라노에선 아르코 델라 파체(평화의 문)에 설치됐고, 코르티나 담페초는 디보나 광장에 자리를 잡았다.

특히 성화대는 레오나르도 다빈치의 작품에서 착안한 구 형태로 만들어졌다.

최종 점화자의 성화봉이 구 형태의 성화대 중심에 불을 댕겼고, 성화대는 수축했던 심장이 부풀어 오르듯 커져 지켜보는 사람들을 깜짝 놀라게 했다.

horn90@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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