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풋볼=송건 기자] 사우디 리그가 호날두에게 구단을 넘어서는 선수는 없다고 못박았다.
영국 ‘스카이 스포츠’는 7일(한국시간) “알 나스르의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는 알 리야드와의 경기에 이어 알 이티하드와의 경기도 출전하지 않으며, 두 번 연속으로 결장했다. 호날두는 알 나스르의 이적 정책에 불만을 품고 있다”고 보도했다.
호날두는 사우디아라비아 국부펀드가 같은 펀드의 관리를 받는 라이벌 팀들과 비교했을 때 알 나스르가 차별적인 대우를 받는 것에 불만을 품고 지난 알 리야드와의 경기부터 출전을 거부하고 있다. 매체는 “호날두는 알 힐랄이 특혜를 받고 있다고 확신하며, 특히 1월 이적시장에서 카림 벤제마를 영입해 스쿼드를 강화한 것에 분노했다”고 전했다.
이번 알 이티하드와의 경기를 준비하는 동안 훈련은 함께 소화했지만, 다시금 경기에서 결장했다. 팀은 사디오 마네와 가브리엘의 득점에 힘입어 2-0으로 승리했다.
사우디아라비아 프로페셔널리그는 호날두의 생각에 반대하는 것으로 보인다. ‘스카이 스포츠’는 “리그가 제공하는 자금은 모든 국부펀드 하에 있는 구단에 걸쳐 명확하고 공정하다. 알 나스르가 1월 이적시장에서 활동하지 않았다면, 이미 이번 시즌에 1억 파운드(약 1992억 원)를 썼기 때문이다”라며 “선수 영입 센터를 통한 재정 규정과 리그 자금 지원은 구단의 지속 가능성과 경쟁력을 유지하기 위해 설계됐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사우디 관계자들은 호날두가 하루에 50만 파운드(약 9억 9천만 원)를 벌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불만을 가진 것에 놀라고 있다”고 덧붙였다.
또한 매체에 따르면 사우디아라비아 프로페셔널리그는 “리그는 단순한 원칙에 기반해 구성되어 있다. 모든 구단이 동일한 규칙 아래 독립적으로 운영된다”며 “호날두는 알 나스르에 온 뒤로 구단의 성장과 야망에 중요한 역할을 해왔다. 그는 이기고 싶어 하지만, 아무리 중요한 개인도 구단을 넘어 결정을 내리지 않는다”고 말했다.
실제로 알 나스르는 이번 시즌 우승과 가까이에 있다. 현재 1위인 알 힐랄과 승점 차는 단 1점이다. 지난 두 경기에서 알 나스르는 호날두 없이 모두 승리를 거뒀다. 리그도 이를 거들면서 “리그의 경쟁력이 스스로 말해준다. 타이틀 경쟁은 여전히 활발하며 이러한 균형 수준은 시스템이 의도한 대로 작동하고 있음을 반영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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