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글·버디 쇼' 김시우, 하루 만에 반전…9타 줄이고 상승세 재점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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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글·버디 쇼' 김시우, 하루 만에 반전…9타 줄이고 상승세 재점화

이데일리 2026-02-07 06:56:20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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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스타in 주영로 기자] 짜릿한 버디 쇼였다. 전날의 답답함을 단숨에 지워낸 반전 드라마였다.

김시우가 7일(한국시간) 미국 애리조나조 TPC 스코츠데일에서 열린 PGA 투어 WM피닉스 오픈 2라운드 13번홀에서 힘차게 티샷을 하고 있다. (사진=AFPBBNews)


김시우는 6일(한국시간) 미국 애리조나주 스코츠데일 TPC 스코츠데일(파71)에서 열린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WM 피닉스 오픈(총상금 960만 달러) 2라운드에서 이글 1개와 버디 8개, 보기 1개를 묶어 9언더파 62타를 쳤다. 중간합계 7언더파 135타를 기록한 그는 2라운드 경기가 진행 중인 가운데 공동 4위에 이름을 올리고 먼저 경기를 마쳤다.

2오버파로 끝낸 1라운드는 아쉬움이 짙었다. 올 시즌 개막 이후 소니 오픈 공동 11위, 아메리칸 익스프레스 공동 6위, 파머스 인슈어런스 오픈 공동 2위로 상승 흐름을 이어가던 김시우로서는 다소 기대에 못 미치는 출발이었다. 특히 경기력 기복의 핵심은 아이언샷 정확도였다. 1라운드 그린 적중률(GIR)은 44.4%에 그쳤다. 핀 주변에 공을 붙이지 못하면서 버디 기회를 충분히 만들지 못했고, 까다로운 어프로치 상황이 반복되며 보기가 늘어났다. 정교함이 생명인 그의 플레이 스타일과는 거리가 있었다.

2라운드는 전혀 다른 양상이었다. 10번홀에서 출발해 첫 홀 보기를 적어냈을 때만 해도 흐름이 좋지 않아 보였다. 그러나 12번홀(파3) 버디로 분위기를 전환했다. 이어 13번홀(파5)에서 2온에 성공한 뒤 약 8m 이글 퍼트를 성공시키며 흐름을 완전히 끌어왔다. 상승세로 돌아선 김시우는 마치 버디 사냥으로 1라운드에서 쌓였던 아쉬움을 털어내듯 버디 행진을 이어갔다.

15번홀(파5)을 시작으로 ‘골프 해방구’인 16번홀(파3)에서 약 4.5m 거리의 버디 퍼트를 넣어 팬들을 열광시켰다. 이어 17번홀(파4)까지 3연속 버디로 전반에만 5타를 줄인 김시우는 후반에도 2번(파4), 3번(파5), 6번(파4), 9번홀(파4)에서 버디를 추가하며 몰아치기에 성공했다.

아이언샷의 탄도가 살아났고, 그린 공략이 날카로워지면서 자연스럽게 버디 기회가 늘었다. 전날 44.4%에 그쳤던 그린 적중률은 이날 94.4%로 크게 높아졌다. 시즌 초반 상승세를 이끌었던 모습과 흡사했다. 샷 정확도가 회복되자 특유의 공격적인 퍼트도 힘을 받았다. 이날 홀당 평균 퍼트 수는 1.59개로, 전날보다 0.16개 줄었다.

하루 사이 완전히 달라진 경기력을 선보인 김시우는 다시 시즌 초반의 상승세를 궤도에 올려놓으며 우승 경쟁의 중심으로 복귀했다. 오전 6시 45분 기준 마쓰야마 히데키(일본)가 10언더파로 유일하게 두 자릿수 언더파를 기록하며 단독 선두에 올랐다.

김주형도 이날 5언더파 66타를 쳐 중간합계 3언더파 139타를 적어내며 컷 통과 안정권에서 라운드를 마쳤다.

김시우가 12번홀에서 버디에 성공한 뒤 손을 들어 인사하고 있다. (사진=AFPBB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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