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풋볼=김현수 기자] 플로리안 비르츠에게 필요한 건 시간이었다.
프리미어리그(PL) 공식 사무국은 5일(한국시간) 1월 이달의 선수 후보들을 소개했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파트리크 도르구, 첼시의 엔조 페르난데스 등도 이름을 올린 가운데 비르츠도 후보에 등록됐다.
최근 비르츠는 그야말로 ‘환골탈태’한 모습이다. 올 시즌 1억 1,600만 파운드(약 2,313억 원)라는 역대급 이적료에 리버풀 유니폼을 입은 비르츠. 기대와 달리 시즌 초반 활약은 아쉬웠다. 프리미어리그의 강한 압박과 몸싸움에 고전하며 부진에 시달렸다. 노력 끝에 경기력은 끌어올렸지만, 기대받은 결정력은 영 회복하지 못했다.
그러나 결국 시간이 답이었다. 비르츠는 약점으로 지적된 피지컬을 키웠고 프리미어리그 스타일에 점차 적응했다. 그 효과는 곧바로 발휘됐다.
적응기를 넘어서자, 자신의 재능을 본격적으로 뽐냈다. 특유의 드리블, 경기 운영을 비롯해 득점력까지 물이 올랐다. 최근 6경기에서 4골 2도움을 기록 중이다.
리버풀 아르네 슬롯 감독은 비르츠의 반등이 노력의 결과라고 언급했다. 영국 ‘풋볼 인사이더’에 따르면 슬롯 감독은 “비르츠의 반등 비결은 무엇보다도 본인의 노력 덕분이다. 경기장뿐 아니라 체육관에서도 열심히 훈련했다. 감독으로서, 초반에 힘들어하더라도 계속 출전시켜야 한다. 그래야 성장할 수 있다. 비르츠는 그 대표적인 사례다”라고 설명했다.
노력 끝에 뛰어난 폼을 자랑 중인 비르츠다. 1월에 나선 리그 4경기에서 3골 1도움을 달성하며 경기 당 한 개의 공격 포인트를 쌓았고 결국 이달의 선수 후보에 이름을 올렸다. 앞으로 더욱 날아오를 비르츠를 향한 리버풀 팬들의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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