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풋볼=김현수 기자] 아데몰라 루크만이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소속 데뷔전부터 맹활약했다.
아틀레티코는 6일 오전 5시(한국시간) 스페인 세비야에 위치한 에스타디오 라카르투하 데 세비야에서 열린 2025-26시즌 스페인 코파 델 레이 8강에서 레알 베티스를 5-0으로 제압했다. 이번 승리로 아틀레티코는 4강 진출을 확정했다.
이날 왼쪽 공격수로 출전한 루크만이 돋보였다. 아틀레티코가 1-0으로 앞서던 상황, 전반 30분 줄리아노 시메오네의 득점에 기점 역할을 했다. 발끝 예열을 마친 루크만은 이후에도 측면에서 수비를 흔들며 부리나케 골문을 노렸다.
기어코 공격 포인트도 만들었다. 전반 37분 역습 기회를 맞이 아틀레티코가 공격 전개했는데 파블로 바리오스의 패스를 받은 루크만이 추가골을 만들었다. 여기에 그치지 않았다. 후반 17분에는 앙투안 그리즈만의 골을 도우며 어시스트도 올렸다. 이후 루크만은 후반 34분 오베드 바르가스와 교체되며 임무를 마무리했다.
완벽한 데뷔전을 치른 루크만이다. 아틀레티코 소속 첫 경기인 만큼 팀원들과 호흡을 맞추는 데 시간이 걸릴 것으로 보였는데 뛰어난 경기력을 보여줬다. 데뷔하자마자 데뷔골과 데뷔 도움, 여기에 득점 기점까지 올리며 화려한 신고식을 치렀다.
루크만은 이번 겨울 이적시장을 통해 아틀레티코로 온 신입생이다. 자코모 라스파도리와 카를로스 마르틴 등의 이적으로 최전방 공백이 생긴 아틀레티코가 새로운 골잡이로 점찍어 데려왔다. 당초 최우선 타깃은 아니었다. 원래 아틀레티코는 공격수는 물론 미드필더도 소화 가능한 이강인을 노렸다. 구단 디렉터가 직접 파리에 방문해 파리 생제르맹(PSG)과 협상했지만, PSG의 강한 반대로 무산됐다. 결국 방향을 틀어 새로운 자원을 찾았고 루크만을 데려왔다.
루크만 이적료로 쓰인 금액은 4,000만 유로(약 692억 원). 적은 금액이 아닌 만큼 아틀레티코 팬들은 루크만이 곧바로 기량을 드러내길 바랐는데 이날 그 기대에 완벽히 부응한 모습이다. 비록 1순위 목표였던 이강인 영입에는 실패했지만, 대신 데려온 루크만의 맹활약 덕분에 아틀레티코는 웃을 수 있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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