뒷산 길을 따라 천천히 오르다 보면, 구름 위로 떠오르는 해가 세상을 조용한 빛으로 적십니다.
소리 없는 황금빛이 나무와 공기, 그리고 내 마음까지 부드럽게 감싸며 밤의 흔적을 걷어냅니다.
차가운 새벽 공기 속에서도 햇살은 따뜻한 숨결처럼 스며들어, 가슴 깊은 곳에서부터 뜨거운 생기가 피어오릅니다.
그 찬란함 앞에 서 있으면 이유 없이 벅차오르는 감동이 있습니다.
어제의 무게는 가볍게 내려앉고, 아직 쓰이지 않은 하루가 넓은 들판처럼 펼쳐집니다.
지금 이 순간이 다시 시작할 수 있는 시간이며, 보이지 않는 수많은 가능성이 이미 나와 함께 떠오르고 있다고.
해와 같은 방향을 바라보며 서 있는 짧은 순간, 나는 풍경과 분리되지 않습니다.
빛과 숨, 기대와 고요가 하나로 이어지고, 그 안에서 하루의 첫걸음이 조용히 시작됩니다.
오늘이라는 새 페이지 위에 무엇이든 그릴 수 있다는 믿음이, 떠오르는 태양처럼 또렷하게 마음속에 자리 잡습니다.
누구나 매일 같이 떠오르는 때양의 눈부신 햇살을 보면서 희망찬 새로운 하루를 다시 시작해 봅니다.
이참 前 관광공사 사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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