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스턴가 최고의 망나니가 되어줄게.<공작가에는 미친개가 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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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스턴가 최고의 망나니가 되어줄게.<공작가에는 미친개가 산다>

웹툰가이드 2026-02-06 20:35:14 신고

안녕하세요!


오늘 소개해 드릴 웹툰은 카카오페이지의
< 공작가에는 미친개가 산다>입니다.
광기 어린 왕을 위해 칼을 들었으나,
결국 친구의 손에 죽임을 당한 주인공.
하지만 눈을 뜨니 친구의 막내 손자로
환생해 있었습니다.

'더 이상 충직한 개로 살지 않겠다'
다짐하며 제멋대로 살아가는 그의
통쾌한 반격이 시작됩니다.


리뷰 시작하겠습니다.

노예 출신 임페리얼 가드, 카인 라토르.
그는 악마와 계약한 미친 황제를 끝까지 지키다
처절한 죽음을 맞이합니다.
점차 흐려지는 시야 속에서 피를 흘리며 그는 생각합니다.

'마지막까지 충성을 버리지 않은 기사로 기억되려나?'
'그게 아니면 시류를 읽지 못한
 미련한 패배자가 될 수도 있겠군.'
'하지만 역시 아무 쪽도 마음에 들지 않아.'
'그냥 깔끔하게 모두의 기억 속에서 사라지는 게 낫겠어.'


반란군의 수장 헤일로 레스턴은 칼에 찔려 쓰러진
카인을 붙잡고 절규합니다.

"대체 왜 마지막에 검로를 튼 거야?!
 카인, 이 멍청한 놈아!"

쿨럭이며 피를 토해낸 카인이 간신히 입술을 뗍니다.

"고아로 태어나 29년을 살면서...
 이건 내가 처음으로 직접 내린 결정이야."
"그러니 시비 걸지 마라, 공작가 도련님아..."

카인의 눈에서 서서히 생기가 사그라지자,
헤일로는 그의 몸을 흔들며 울부짖습니다.

"도망갔으면 됐잖아! 대체 왜 이런 선택을 한 거냐고!"
"카인!! 눈 떠! 이 병신아! 제발 일어나라고! 카인!!"

텅 빈 눈동자에 마지막 빛마저 점멸하고,
카인은 그렇게 고요한 죽음을 맞이합니다.



이상한 공간에 들어온 카인은 주변을 둘러보며 말합니다.

"이것이 죽음...?"
"자유라는 거, 별거 아니구나."

자유를 만끽해볼까 중얼거리던 중,
카인에게 불빛들이 다가옵니다.
다시 눈을 감았다 뜨자, 눈앞에는 자신을 '카론'이라
부르는 남자가 서 있습니다.
그리고 자신을 막냇손자라고 부르는
늙은 헤일로를 마주하게 됩니다.

카인은 그제야 깨닫습니다.
자신이 헤일로의 손자로 태어났다는 사실을 말입니다.

그렇게 10살이 된 카론은 교육을 받게 되고,
선생으로부터 전생의 자신이었던
'카인'에 대해 듣게 됩니다.

"45년 전 악황과 함께 죽음을 맞이한 기사
 카인 라토르는, 비록 주군이 잘못된 길을 걷는 것을
 막지는 못했지만 끝까지 곁을 지킨
 충직함의 상징으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이상이 저희 근대 역사 학회의 최신 의견입니다."


카론 레스턴. 그것이 현재 그의 이름이었습니다.
그는 레스턴 공작가의 막내 손자였는데요.

상황을 파악하는 데 시간이 좀 걸리긴 했지만,
결론은 자신이 헤일로 레스턴의 손자로
다시 태어났다는 것이었습니다.

무엇보다 자신을 감히 '영웅'으로 미화했다는 사실에
카론은 불만이 가득했습니다.
곧 있을 개안식을 앞두고 생각이 많아진 카론은,
카인이었던 시절의 과거를 떠올립니다.



헤일로가 말해준 개안식은 가문의 의식이자
고리타분한 전통이었습니다.
내재된 마력을 개방시키는 의식으로,
모두가 마력을 개방할 수 있는 건 아니었는데요.
또한 마력을 개방했다고 해서
모두에게 가주가 될 수 있는 자격이 주어지는 것도
아니었습니다.

과거, 헤일로는 카인에게 이렇게 말했습니다.

"가주에게만 대대로 전해지는 엄청난 비밀도 있다고!"

그때의 카인은 그 비밀이 엄청난 보물이라거나
소원을 이뤄주는 마법서의 위치 같은 것인지 물었지만,
헤일로는 언젠가 네가 가주가 되면
그 비밀을 알려주겠다고 답했습니다.

과거를 회상하던 카론은 침대에 앉아
마력을 분출하며 중얼거립니다.

"할아버지, 걱정하실 것 없어요."
"마력 개안은 진작에 끝냈거든요!"


어느 날 기차역에 온 카론은 어머니로부터
기차에 대한 설명을 듣게 됩니다.

"이 기차에 들어간 수많은 기술은 너희 아버지가
 직접 후원하셨기에 상용화될 수 있었단다."

카론은 어머니의 말에 아버지가
자랑스럽다고 대답하는데요.
이는 카론의 진심이기도 했습니다.
헤일로의 막내아들이자 카론의 아버지인 '페일'은
비록 마력을 개안하지는 못했지만,
레스턴 공작가 재정의 30%를 홀로 조달해내는
대단한 인물이었기 때문입니다.

언제나 인자한 어머니와 가정에 헌신적인 아버지.
카론에게 그들은 완벽한 부모였습니다.

기차에 올라탄 카론은
창밖으로 보이는 레스턴 가문의 본가,
'청해성'을 바라봅니다.
그곳에 있을 헤일로 레스턴을 떠올리며
카론은 다짐합니다.

'잘도 나를 역사에 남을 위인으로 만들었겠다?'
'반드시 되어주마!
 네놈의 골머리를 앓게 할 레스턴가 최고의 망나니가!'
'기다려라 헤일로!
 네놈의 귀여운 막내 손자가 가고 있다!'



기차에서 내리자 레스턴 가문의 사용인들과
해랑기사단의 기사들이 마중 나와 있었습니다.
카론은 기사들이 자신을 보며
수군거리는 모습을 보고 생각합니다.

'역시 내가 이미 마력을 개안한 걸 눈치챈 건가?'
'영지의 녀석들과는 수준이 확실히 다르군.'
'그놈의 귀에 소식이 들어가는 것도 시간문제겠어.'

사용인의 안내로 접객실에 들어온 카론이 중얼거립니다.

"고작 접객실인데도 엄청나게 넓구만."
"여기선 할 것도 없는데,
 차라리 서재로 데려다 달라고 할걸 그랬나..."

그때 카론의 말을 비웃는 웃음소리가 들려왔습니다.
뒤를 돌아보자 레오가 팔짱을 낀 채
이죽거리며 말합니다.

"본가에 오자마자 서재라니,
 역시 소문대로 범생이 녀석이구나?"
"하긴, 작은아버지의 핏줄인 이상 개안을 할 확률이
 희박할 테니 공부라도 해둬야지!
 아랫것들처럼 미친 듯이 돈이라도
 벌어들이려면 말이야. 너희 아버지처럼!"

화를 꾹 누르는 카론의 기세에 레오는
잠시 움찔하더니 다시 말을 잇습니다.

"하, 한번 해보자는 거야?
 이왕 이렇게 된 거 내가 마력을 조금 써서
 예습이라도 시켜주..."

카론이 레오를 응시하며 마력을 개방하자,
깜짝 놀란 레오가 당황하며 소리칩니다.

"아니, 언제 마력을 개안한 거지?!
 아버지는 그런 말을 해준 적이 없었..."


카론이 그의 물음에 대답합니다.

"당연하지, 우리 아버지도 모르시거든."

카론은 레오에게 한 걸음 다가가며 말을 잇습니다.

"그런데 우리 사이에 문제가 하나 있어, 형님아."
"집안에 망나니가 둘이나 있을 필요는 없잖아?"
"내가 할 거니까, 형님은 이제 그만 좀 빠져주겠어?"

서늘한 미소를 지은 카론이 나직하게 덧붙입니다.

"그런 의미에서 좀 맞자, 형님아."


과거의 친구였던 헤일로의 막내 손자로 태어나,
남몰래 마력까지 개안한 카론.
과연 그는 자신의 바람대로 평온한(?) 망나니의 삶을
쟁취할 수 있을까요?

카론의 통쾌한 반격과 다음 이야기가 궁금하시다면,
지금 바로 카카오페이지에서 연재 중인
< 공작가에는 미친개가 산다>를 만나보세요!

감사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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