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연합뉴스) 김광호 기자 = 경기 용인시는 원삼면 반도체클러스터의 생산라인 조성과 같은 대규모 공사에 참여하는 건설근로자들의 숙소 마련을 위한 임대형 기숙사나 임시숙소 건립 인허가를 적극 지원한다고 6일 밝혔다.
SK하이닉스 생산라인 등이 조성 중인 용인 원삼면 일대에서는 근로자들의 숙소가 부족하다는 지적이 이어져 왔다.
시는 이날 기준으로 총 30건(7천862가구)의 건설근로자 숙소 건립 허가 신청이 들어왔으며, 이 가운데 17건(2천287가구)에 대해 허가했고, 나머지 13건(5천575가구)은 허가 절차를 진행 중이라고 설명했다.
지금까지 원삼면 일대 등에 허가 신청된 숙소는 영구 건축물인 임대형 기숙사가 25건(4천969가구), 가설 건축물인 임시숙소 5건(2천893가구)이다.
이 가운데 백암면 가창리 일대 384가구, 백암면 백암리 일대 49가구, 백암리 1일대 46가구 등 3건의 임대형 기숙사 479가구는 이미 준공됐다.
시는 반도체클러스터 팹 건설 공사에 참여하는 근로자들의 숙소 마련을 위한 건축 허가를 신속하게 진행하고 있으며, 이와 별도로 일시적인 건설근로자 숙소 부족에 대응해 용인반도체클러스터 일반산업단지의 사업시행자 등이 요청할 경우 임시숙소 설치도 적극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시 관계자는 "대규모 건설근로자 숙소는 주거시설의 안전성이나 편의성 면에서 임대형 기숙사 등 영구 건축물로 공급하는 게 바람직하나, 국가적 사업인 용인반도체클러스터 팹 건설을 돕고 건설근로자들의 편의를 증진하기 위해 사업시행자 등의 임시숙소 건립까지 적극 지원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다만, 팹 건축공사가 장기간에 걸쳐 진행되는 만큼 사업시행자 등에게 안전하고, 쾌적한 주거환경을 갖춘 숙소를 짓도록 적극 유도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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