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이재영 기자 = 기후에너지환경부가 극한 가뭄과 녹조에 대비해 4대강 유역 취·양수장 개선에 속도를 내겠다고 6일 밝혔다. 취·양수장 개선은 4대강 보 해체·개방 전제조건이기도 하다.
기후부는 이날 서울 서초구 한강홍수통제소에서 금한승 차관 주재로 회의를 열고 전국 취·양수장 개선사업 현황을 점검했다.
금 차관은 "가뭄과 녹조에 대비하고 4대강 유역에서 안정적으로 물을 취수하기 위해선 취·양수장 개선이 꼭 필요하다"면서 "현장 수용성을 높이고 추진 체계를 정비해 사업이 속도감 있게 이행되도록 주기적으로 점검하겠다"고 밝혔다.
취·양수장 취수구를 낮추는 등의 개선 작업은 4대강 보 해체·개방을 위해서도 필요하다.
개선이 완료됐거나 추진되고 있는 지방자치단체나 한국수자원공사 취양수장은 70곳이다. 구체적으로 이미 개선된 곳이 4곳, 추진되는 곳이 66곳이다.
4대강에 설치된 16개 보를 전부 해체·개방하려면 취·양수장 180곳의 개선이 필요하다.
기후부는 올해 470억원을 투입해 낙동강을 중심으로 취·양수장 개선사업을 진행할 예정이다.
사업에 속도를 내기 위해 기후부는 사업비를 직접 교부하고 지자체 취양수장 개선사업을 전문성이 있는 수자원공사 등에 위탁하게 할 방침이다.
또 유역(지방)환경청장이 주관하는 상시 점검반과 기후부·농림축산식품부·수자원공사·한국농어촌공사 등이 참여하는 실무 협의체를 운영한다.
기후부는 4대강 보 처리 로드맵을 연내 내놓을 계획이다.
jylee24@yna.co.kr
Copyright ⓒ 연합뉴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본 콘텐츠는 뉴스픽 파트너스에서 공유된 콘텐츠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