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흥시장 호조에 외형 성장한 HD건설기계, 지난해 매출 3조7765억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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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흥시장 호조에 외형 성장한 HD건설기계, 지난해 매출 3조7765억원

투데이코리아 2026-02-06 17:50:00 신고

▲ HD현대건설기계의 40톤급 굴착기 ‘HYUNDAI HX400’ 모습. 사진=투데이코리아
▲ HD현대건설기계의 40톤급 굴착기 ‘HYUNDAI HX400’ 모습. 사진=투데이코리아
투데이코리아=김준혁 기자 | HD건설기계의 통합 이전 법인들이 신흥시장 호조세 등을 바탕으로 지난해 매출 증가세를 이뤄냈다.
 
HD건설기계는 지난해 통합 전 HD현대건설기계가 연간 매출액 3조7765억원, 영업이익 1709억원을 기록했다고 6일 밝혔다. 
 
회사의 이번 실적은 통합 전 HD현대건설기계와 HD현대인프라코어의 실적이다.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9.8% 증가했으나, 영업이익은 중국 사업 재편 등 일회성 비용 반영에 10.3% 감소했다.
 
4분기 매출도 9473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0.0% 성장했지만, 영업이익은 334억원으로 5.3% 줄었다.
 
특히 HD현대건설기계는 신흥시장, 유럽, 중국 지역에서 두드러진 성장세를 기록했다.
 
신흥시장은 마이닝(광산) 및 인프라 개발 지속에 매출이 전년 대비 21% 늘었으며, 유럽은 18%, 중국은 26% 각각 증가했다.
 
HD현대인프라코어는 지난해 연간 매출 4조5478억원, 영업이익 2864억원을 기록했으며 이는 전년 대비 각각 10.5%, 55.5% 늘었다.
 
4분기 매출은 1조2146억원으로 29.4% 성장했으며 영업이익은 319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흑자 전환했다.
 
회사 측은 매출 확대 및 판가 인상, 프로모션 비용 감소 등에 영업이익이 크게 개선됐다고 전했다.
 
사업 부문별로는 건설기계 부문에서 중남미, 아프리카 중심의 신흥시장 인프라 투자 및 자원 개발 수요가 증가하며 매출 성장이 나타났다.
 
북미, 유럽 등 선진 시장에서도 경기 회복 효과 및 기저효과에 매출이 전년 대비 늘었으며, 중국은 사업 재편 효과에 56% 크게 증가했다.
 
엔진 부문은 지난해 매출 1조3264억원, 영업이익률 14.3%로 3년 연속 두 자릿수 영업이익률을 이어갔다.
 
HD건설기계 관계자는 “글로벌 업황 회복세에 발맞춰 통합의 시너지와 권역별 영업 전략을 강화해나갈 것”이라며 “지속 성장을 위한 미래 기술경쟁력 확보와 더불어, 성장 잠재력이 높은 AM(After Market)과 엔진, 컴팩 사업 등 수익원 다각화에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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