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4일 훈련 도중 사고로 병원행…빅에어 예선 불참
(밀라노=연합뉴스) 이영호 기자 = 훈련 도중 머리를 다친 캐나다 '스노보드 스타' 마크 맥모리스(32)가 빅에어 종목 출전을 포기했지만, 슬로프스타일 종목에는 출전하겠다는 의지를 다지고 나섰다.
캐나다올림픽위원회(COC)는 6일(한국시간) 성명을 통해 "맥모리스가 이날 치러진 남자 빅에어 예선에 출전하지 못했다"라며 "슬로프스타일 종목이 치러지기 전까지 완전히 컨디션을 회복하기 위해 빅에어 불참을 결정했다"고 밝혔다.
맥모리스는 2014 소치 대회부터 2022 베이징 대회까지 3개 대회 연속 스노보드 슬로프스타일 동메달을 따낸 캐나다의 스타 플레이어다.
그는 지난 4일 이탈리아 리비뇨에서 빅에어 훈련을 하다가 착지 과정에서 넘어지며 머리를 크게 부딪혔다.
넘어진 맥모리스는 의식은 있었지만 몸을 가누지 못할 정도로 큰 충격을 받았고, 들것에 실려 병원으로 이송됐다.
결국 맥모리스는 빅에어 출전을 포기해야만 했다.
COC는 "주 종목인 슬로프스타일 종목에서 완전한 컨디션을 회복하는 데 집중하기 위해 예방 차원에서 빅에어를 건너뛰기로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맥모리스는 휴식을 취한 뒤 16일 시작되는 슬로프스타일 예선을 준비하기로 했다.
맥모리스는 "모든 상황을 긍정적으로 생각하며 슬로프스타일에 집중하고 있다"라며 "훌륭하게 치료해준 의료진과 성원을 보내준 많은 분께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horn90@yna.co.kr
Copyright ⓒ 연합뉴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본 콘텐츠는 뉴스픽 파트너스에서 공유된 콘텐츠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