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일본 아마미오시마, 유준상 기자) KBO리그 최초 아시아쿼터 야수 제리드 데일(KIA 타이거즈)이 2026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에 출전한다.
미국 매체 'MLB네트워크'는 6일 2026 WBC에 참가하는 팀들의 최종 명단을 공개했다. 호주는 투수 15명, 포수 3명, 내야수 6명, 유틸리티 야수 2명, 외야수 4명으로 명단을 구성했다. 올해 KBO리그에서 뛰는 라클란 웰스(LG 트윈스), 데일도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데일은 이날 일본 가고시마현 아마미오시마의 아마미카와쇼구장에서 진행 중인 KIA 1차 스프링캠프에서 호주 대표팀 엔트리 발표 소식을 접했다. 팀 훈련이 끝난 뒤 취재진과 만난 데일은 "훈련하고 (WBC 명단 발표를) 들었는데, 영광스럽게 생각한다. 난 KIA를 대표하는 선수 중 한 명이고 호주를 대표하는 선수이기도 하다"며 "대표팀에 가서 정말 열심히 할 생각"이라고 소감을 밝혔다.
데일은 2차 스프링캠프를 소화하다가 호주 대표팀에 합류할 예정이다. 대회 준비로 인해 잠시 자리를 비워야 하는 만큼 스프링캠프 초반 팀 전술 훈련에 집중하고 있다.
데일은 "2월 28일에 호주 대표팀 합류를 위해 일본 미야자키로 떠난다. 그 전까지 밀도 있게 훈련하려고 한다. 모든 훈련이 끝난 뒤 (몇몇 선수가) 진행하는 엑스트라 훈련도 소화하고 있다"며 "팀을 떠나기 전에 팀 전략 같은 부분을 먼저 배울 수 있어 너무 좋고 열심히 배우려고 한다"고 설명했다.
호주 멜버른 출신인 데일은 2016년 호주프로야구(ABL)의 멜버른 에이시스에서 처음으로 프로 무대를 밟았다. 이후 2019년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와 마이너 계약을 맺은 뒤 트리플A 2시즌 포함, 총 6시즌을 뛰었다.
지난해에는 일본프로야구(NPB) 오릭스 버팔로즈에 육성 외국인 선수 신분으로 입단, 2군에서만 41경기에 출전하며 35안타 2홈런 14타점 12득점 타율 0.297를 기록했다. 지난해 10월 울산에서 열린 2025 KBO Fall League에서는 멜버른 에이시스 소속으로 12경기에 나서며 17안타 7타점 10득점 타율 0.309의 성적을 남기기도 했다.
데일은 국제대회에 출전하기도 했다. 2023 WBC, 2024 세계야구소프트볼연맹(WBSC) 프리미어12에서 호주 대표팀 소속으로 출전했다. 2023 WBC에선 3경기 2타수 1안타를 올렸고, 2024 WBSC 프리미어12에선 3경기 4타수 무안타에 그쳤다.
데일은 "코치님들이 살살 하라고 말씀하시는데, 부상을 당하지 않도록 조심할 것"이라며 "다가오는 시즌이 기대되는 만큼 그 부분에 초점을 맞추려고 한다"고 얘기했다.
태극마크를 달게 된 팀 동료 김도영에 대한 언급도 잊지 않았다. 데일은 "김도영의 잠재력은 다들 알다시피 정말 대단하다고 생각한다. 언젠가는 정말 세계 최고의 선수가 될 것 같다. WBC에 가선 경쟁 상대로 만나는데, (한국과) 경기를 치를 때 재밌을 것 같다"며 미소 지었다.
사진=KIA 타이거즈
유준상 기자 junsang98@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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