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흥시가 특이민원 상황에 대비해 민원 담당 직원과 경찰이 함께하는 모의훈련을 실시했다.
시는 4일 시청 1층 민원여권과에서 직원 안전 확보와 체계적인 대응 역량 강화를 위한 ‘특이민원 대응 모의훈련’을 진행했다고 6일 밝혔다.
이번 교육·훈련은 폭언·폭행 등 위법 상황을 가정한 실전형으로 구성됐다. 민원 담당 직원과 경찰 등 21명이 참석했으며, 훈련에 앞서 특이민원 유형과 사례, 응대 절차, 직원 보호 조치 등에 대한 지침 교육이 이뤄졌다.
모의훈련은 폭언 민원 발생 상황을 시작으로 관리자 개입, 보호장비 활용, 비상벨 작동, 경찰 출동 연계까지 ‘민원인의 위법행위 대응 지침’에 따라 단계별로 진행됐다. 시는 비상벨을 통한 상황 공유와 신속한 경찰 대응 체계 점검에 초점을 맞췄다고 설명했다.
윤효진 민원여권과장은 “안전한 근무 환경 조성이 곧 시민에게 제공되는 민원 서비스의 질 향상으로 이어진다”라며 “직원 보호 체계를 지속적으로 점검해 안전한 민원 환경 조성에 힘쓰겠다”라고 말했다.
시는 올해 휴대용 보호장비를 추가로 도입하고, 민원 담당자 교육을 추진하는 등 보호 체계를 꾸준히 보완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정왕본동 행정복지센터도 5일 상반기 특이민원 대응 경찰 합동 훈련을 동 행정복지센터에서 진행했다.
이번 훈련에는 정왕본동 민원실 전 직원과 정왕지구대 경찰관 등이 실제 참여해 현장감을 높였다. 훈련은 민원 상담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폭언과 기물 파손 상황을 가정해 진행됐으며, 민원 담당 공무원들은 위법 민원 대응 지침서에 따라 민원인을 진정시키고 위법 행동을 제지하는 역할을 맡았다.
훈련 시나리오에 따라 공무원들은 계속되는 폭언과 기물 파손에 대응해 위법 사실을 민원인에게 고지하고, 상담 내용을 녹음했다. 경찰 신고 이후에는 피해 공무원 보호를 위해 분리 조치를 시행하고, 가해 민원인을 제압해 경찰에 인계하는 절차를 실제처럼 재현했다.
박래천 정왕본동장은 “최근 전국적으로 특이민원 사례가 늘고 있어 공직자의 위기 대응 능력이 중요해지고 있다”라며 “민원 담당 직원은 물론, 민원실을 이용하는 시민 모두의 안전을 지키기 위해 정기적인 교육과 모의훈련을 지속적으로 실시해 폭언·폭행 특이민원 현장 대응력을 혁신적으로 높이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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