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첩통 그냥 버리지 말고 서랍에 넣어 보세요…이제서야 알았다는 게 후회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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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첩통 그냥 버리지 말고 서랍에 넣어 보세요…이제서야 알았다는 게 후회됩니다

위키트리 2026-02-06 16:31:00 신고

냉장고 문 한구석을 차지하던 빨간 케첩이 마침내 바닥을 보일 때, 우리는 대개 용기를 깨끗이 헹궈 분리배출함에 버린다. 하지만 이 평범하기 그지없는 플라스틱 통을 생활용품으로 변화시킬 수 있다.

케첩통을 서랍에 넣는 모습 / 기사 내용을 바탕으로 제작한 AI 이미지

집에 있는 케첩통이나 음료수통을 버리기 직전, 이 플라스틱 용기의 쓰임새를 바꿔보는 건 어떨까. 활용법은 다양하면서도 간단하다.

먼저 집에 남은 음료수통은 깨끗하게 씻어서 그대로 세제 등 생활용품을 넣는 보관통으로 활용하면 좋다.

케첩통에 양념장을 넣은 모습 / 유튜브 '봄집사'
특히 압력을 가했을 때 분사되는 음료수통이나 케첩통에는 양념장 등을 넣어 매번 쏟아지던 조미료를 적정량 짜낼 수 있도록 할 수 있다. 케첩통의 가장 큰 장점은 압력을 가할 때만 내용물이 나오고, 손을 떼면 즉시 멈추는 '역류 방지 밸브' 효과와 좁은 노즐이다. 이는 주방에서 점성이 높은 액체를 다룰 때 가장 큰 효과를 발휘한다. 올리고당, 꿀, 조청 등은 일반 병에 담아 쓰면 입구 주변이 끈적해지고 양 조절이 어렵지만, 케첩통에 옮겨 담으면 깔끔하게 소분할 수 있다.

'팬케이크 아트'나 '정교한 전 부치기'에도 케첩통이 활용된다. 묽은 반죽을 케첩통에 넣으면 원하는 모양으로 세밀하게 짜낼 수 있어 요리의 완성도를 높여준다. 기름을 많이 사용하는 부침 요리 시에도 케첩통에 식용유를 담아 사용하면 과도한 지방 섭취를 방지하고 프라이팬에 필요한 만큼만 정교하게 두를 수 있어 건강 관리에도 도움이 된다.

케첩통 활용해 세제를 적당량 뿌리는 모습 / 유튜브 '봄집사'
케첩통은 한 손에 쏙 들어오는 크기로 그립감이 뛰어나며, 분사 입구가 좁아 액체 세제를 세탁기 세제 투입구에 흘리지 않고 정확히 조준하여 넣을 수 있다. 특히 애벌빨래 시 와이셔츠 깃이나 소매 등 특정 부위에만 세제를 국소적으로 도포해야 할 때 분사형 케첩통은 전용 도구 이상의 편리함을 제공한다. 주방 세제 역시 소분하여 사용하면 수세미에 적당량만 펌핑할 수 있어 세제 오남용을 막고 환경 오염을 줄이는 효과를 거둘 수 있다.

케첩통, 또 어떻게 활용할 수 있을까...?

또한 캠핑 현장에서 대용량 주방 세제는 짐이 될 때가 있다. 하지만 케첩통에 세제를 담아가면 부피를 줄일 수 있을 뿐만 아니라, 물이 부족한 노지에서 세제를 소량만 정확히 조준하여 사용할 수 있어 수질 오염을 줄이는 효과가 있다.

요리 시에도 활용할 수 있다. 대형 육류 요리나 닭가슴살처럼 속살이 퍽퍽해지기 쉬운 식재료를 조리할 때 케첩통은 훌륭한 '시즈닝 주입기' 역할을 수행한다. 버터 소스 등을 케첩통에 담고, 고기의 깊숙한 지점에 노즐을 밀착시켜 압력을 가하면 섬유질 사이로 소스가 침투할 수 있다.

기사 내용을 바탕으로 제작한 만화 / 위키트리
반려동물과 삶을 함께하는 사람들에게도 도움이 된다. 특히 반려동물에게 액상 영양제나 처방 약을 급여할 때 주사기 대용으로 활용이 가능하다.

케첩통 노즐은 실리콘이나 부드러운 플라스틱 재질인 경우가 많아 반려동물의 입 주변에 닿아도 상처를 입힐 위험이 적다. 특히 사료에 액상 간식(츄르 등)을 섞어줄 때, 케첩통의 압력 조절 기능을 이용하면 급하게 먹어 발생하는 구토를 방지하기 위해 아주 소량씩 나누어 줄 수 있도록 정밀 조절이 가능하다.

케첩통 활용해 화분에 물을 주는 모습 / 유튜브 '봄집사'
원예 분야에서도 케첩통의 활약은 돋보인다. 다육식물이나 선인장처럼 잎에 물이 직접 닿으면 무름병이 생기기 쉬운 식물의 경우, 뿌리 근처에만 물을 전달하는 것이 중요하다. 일반 분무기나 물조개는 물줄기가 굵어 조절이 어렵지만, 케첩통을 이용하면 원하는 지점에만 물을 전달하는 것이 필요하다.

케첩통, 위생적으로 사용하려면..?

재활용 시 가장 중요한 건 이전 내용물의 완벽한 제거해야 한다는 것이다. 케첩이나 마요네즈 용기는 대개 저밀도 폴리에틸렌이나 폴리프로필렌 재질로 만들어져 내화학성과 유연성이 뛰어나다. 하지만 유지 성분이 남을 경우 산패되어 악취를 유발할 수 있으므로, 1차적으로 쌀뜨물이나 베이킹소다를 넣고 흔들어 기름기를 제거해야 한다.

이후 달걀 껍데기를 잘게 부수어 소량의 물과 함께 넣고 흔들면 연마 작용을 통해 벽면에 붙은 미세 잔여물까지 깨끗하게 제거할 수 있다. 세척 후에는 반드시 입구를 아래로 향하게 하여 내부를 완전히 건조해야 세균 번식을 막을 수 있다.

또한 기존의 케첩 라벨은 완전히 제거하여 오인 가능성을 차단하는 것이 좋다. 플라스틱 용기는 영구적이지 않기 때문에 세척 과정에서 내부 흠집이 많이 생겼거나 색 배임이 심해진 경우, 혹은 용기가 딱딱하게 경화되기 시작했다면 과감히 폐기하고 새로운 용기로 교체하는 것이 위생 관리에 효율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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