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금융, 작년 순익 3조1413억…전년比 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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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금융, 작년 순익 3조1413억…전년比 1.8%↑

직썰 2026-02-06 16:25:51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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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금융그룹 전경. [우리금융그룹]
우리금융그룹 전경. [우리금융그룹]

[직썰 / 손성은 기자] 우리금융그룹이 지난해 비이자이익 확대에 힘입어 2년 연속 순이익 3조원 이상을 달성했다.

우리금융은 지난해 연간 당기순이익 3조1413억원을 시현했다고 6일 공시했다. 이는 전년 대비 1.8% 증가한 수치다. 우리금융은 지난 2024년에 이어 2년 연속 연간 순이익 3조원 이상을 달성했다.

우리금융은 “수익구조 다변화에 기반한 견조한 이익 창출력에 보험사 신규 편입 효과가 더해진 결과”라며 “LTV 과징금 515억원 전액 충당금 반영을 감안하면 역대 최고 실적”이라고 설명했다.

우리금융의 순영업수익은 전년 대비 5% 증가한 10조9574억원으로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이자이익은 한국은행의 두 차례 기준금리 인하에도 불구하고 소폭 개선됐다. 비이자이익은 종합금융그룹 완성에 따른 균형 잡힌 사업 포트폴리오에서 창출한 수수료 수익과 유가증권·외환·보험 관련 손익이 고르게 성장하며 전년 대비 약 25% 대폭 상승했다.

그룹 ROE는 전년과 유사한 9.1%를 기록했다. 판매관리비는 명예퇴직 비용 기저효과, 보험사 인수 및 디지털·IT 등 미래 성장 투자 등으로 증가했으나, 채널 효율화와 전 그룹사의 비용 관리 노력을 통해 판관비용률은 45% 수준에서 관리됐다.

보통주자본비율(CET1)은 전년 대비 약 80bp 개선된 12.9%로 집계됐다. 이는 시장과 약속했던 2025년 목표치 12.5%를 상회하는 수치다.

우리금융은 올해 보통주자본비율 13% 조기 달성 및 안정적 유지를 최우선 목표로 삼고, 우량자산 중심의 자산 리밸런싱 지속과 유휴부동산 매각 등 소유 부동산의 효율적 관리를 통해 그룹 재무구조를 한층 개선할 계획이다. 이를 바탕으로 증권·보험 등 신규 자회사의 경쟁력 강화와 그룹 시너지 극대화로 지속 가능한 성장 기반을 더욱 체계적으로 구축해 나갈 방침이다.

이날 우리금융 이사회는 주당 760원의 결산배당을 결정했다. 이에 따라 2025년 누적 배당금은 역대 최대인 주당 1360원에 달했으며, 현금배당성향은 31.8%(비과세 배당 감안 시 35%)로 금융지주 중 최고 수준을 기록했다. 이로써 총주주환원금액은 1조1489억원, 환원율은 36.6%(비과세 배당 감안 시 39.8%)로 확정됐다.

우리금융은 비과세 배당에 해당하는 결산배당 규모를 당국의 고배당기업 기준(배당성향 25% 상회 및 전년 대비 총배당액 10% 이상)에 부합하는 수준까지 확대했다.

우리금융은 이날 ‘2026년 기업가치 제고계획’도 함께 발표하며 ‘금융업 대표 배당주’로서 주주환원에 더욱 속도를 높이겠다고 강조했다. 올해 자사주 매입·소각 규모를 전년 대비 약 33% 증가한 2000억원으로 늘리는 한편, 보통주자본비율이 13.2% 이상 안정적으로 유지될 경우 상·하반기 2회로 나눠 실시할 계획이다.

또 주당 배당금 역시 연간 10% 이상 확대를 추진하는 한편, 비과세 배당을 통해 주주환원의 실효성을 더욱 제고하기로 했다. 비과세 배당 가능 재원은 약 6조3000억원 수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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