李 대통령 설 선물세트 '당근' 매물 등장..."50만원에 팔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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李 대통령 설 선물세트 '당근' 매물 등장..."50만원에 팔아요"

센머니 2026-02-06 16:25:00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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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당근마켓
사진: 당근마켓

[센머니=강정욱 기자] 이재명 대통령의 설 명절 선물세트가 발송되기 시작하자마자 중고거래 플랫폼에 매물로 등장했다. 선물을 받은 직후 '미개봉' 상태로 되파는 것이다.

5일 중고거래 애플리케이션 당근에서 '이재명 대통령', '대통령 설 선물' 등의 키워드를 검색한 결과, 최근 등록된 판매 게시글들이 다수 확인됐다. 일부 판매자들은 대통령 명절 선물세트를 개봉하지 않은 상태라며 30만~50만원대 가격으로 매물에 올리기도 했다.

대통령실은 지난 4일 설날을 맞아 준비한 명절 선물을 공개했다. 선물은 각계 주요 인사들과 국가에 헌신한 호국 영웅, 사회적 배려 계층 등을 대상으로 순차 발송 중이다. 특히 올해는 민주유공자와 참전유공자의 배우자까지 선물 대상에 새롭게 포함됐다.

선물 구성은 그릇·수저 세트, 쌀과 잡곡, 떡국 떡, 매생이, 표고채, 전통 간장 등 명절과 겨울 식탁을 상징하는 식재료로 꾸려졌다. 재료는 수도권·충청권·동남권·대경권·호남권 등 5개 권역과 제주·강원·전북 특별자치도 등 3개 특별 지역에서 공수됐다. 이는 지역 균형 발전과 상생의 의미를 강조한 구성이다.

특별 제작된 그릇·수저 세트에는 편안한 집밥이 일상이 되고, 소박하지만 따뜻한 한 끼가 국민 모두의 삶에 평온과 위로가 되길 바라는 대통령의 뜻이 담겨있으 국민통합과 지역균형성장, 모두가 체감하는 일상의 회복이라는 국정 방향이 반영됐다.

이 대통령은 선물에 동봉한 연하장을 통해 "온 가족이 한자리에 둘러앉아 따뜻한 밥상을 함께 나누길 바란다"며 "내일은 오늘보다 나을 것이라는 믿음을 드릴 수 있도록, 삶에서 변화를 체감할 수 있도록 더욱 치열히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청와대는 "따스한 밥상으로 하루를 힘차게 시작하고 편안한 집밥으로 고된 하루를 마무리하는 국민의 평온한 일상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는 대통령의 다짐을 선물에 담았다"고 설명했다.

대통령 명절 선물은 매년 중고시장에서 인기를 끌었다. 지난해 추석 명절에도 이 대통령 명의로 발송된 탁상시계가 중고거래 플랫폼에 등장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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