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금융, 역대 최대 1.15조원 주주환원…"현금배당성향 30% 돌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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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금융, 역대 최대 1.15조원 주주환원…"현금배당성향 30% 돌파"

비즈니스플러스 2026-02-06 16:17:28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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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우리금융그룹
사진=우리금융그룹

우리금융그룹은 6일 '2025년 경영실적 발표'를 통해 역대 최대인 1조1500억원 규모의 주주환원을 실행하겠다고 밝혔다. 핵심 경영지표인 보통주자본비율(CET1)은 12.9%로 전년 대비 약 80bp(1bp=0.01%포인트) 향상됐으며, 당기순이익은 3조1413억원을 기록해 2년 연속 3조원대를 이어갔다.

◇실질 환원율 39.8% 달성…'배당주 대표주자' 굳히기

우리금융 이사회는 주당 760원의 결산배당을 결정했다. 이에 따라 2025년 누적 배당금은 주당 1360원으로 역대 최대치를 경신했다. 현금배당성향은 31.8%이며, 비과세 배당 재원을 감안한 실질 환원율은 39.8%에 달한다.

올해는 자사주 매입·소각 규모를 전년 대비 약 33% 늘린 2000억원으로 확대한다. 보통주자본비율이 13.2% 이상 유지될 경우 상·하반기 2회로 나눠 실시할 계획이다. 특히 약 6조3000억원 규모의 비과세 배당 재원을 활용해 향후 5년간 주주들에게 절세 혜택을 동반한 실질적 수익률 제고를 약속했다.

◇보통주자본비율 12.9% 기록… 자본 효율성 극대화

우리금융은 보통주자본비율을 전년 대비 80bp 개선된 12.9%로 끌어올렸다. 이는 시장 목표치였던 12.5%를 크게 상회한 수치다. 우량 자산 중심의 리밸런싱과 위험가중자산(RWA) 관리 노력이 주효했다.

강화된 자본력을 바탕으로 생산적 금융인 '미래동반성장프로젝트'에도 속도를 낸다. 올해 국민성장펀드 참여 등 투자에 3조6000억원, 첨단전략산업 등 융자에 13조9000억원을 투입해 총 17조5000억원 이상을 집행할 계획이다.

◇비이자이익 25% 급증…보험사 편입 효과 톡톡

2025년 연간 당기순이익은 3조1413억원으로 집계됐다. 보험사 신규 편입 효과와 비이자이익의 가파른 성장이 실적을 견인했다. 순영업수익은 전년 대비 5% 증가한 10조9574억원으로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비이자이익은 종합금융그룹 완성에 따른 사업 포트폴리오 다변화로 전년 대비 약 25% 급증했다. 수수료 수익과 유가증권·외환·보험 관련 손익이 고르게 성장한 결과다. 판매관리비는 미래 성장 투자가 늘었으나 비용 관리 노력을 통해 판관비용률 45% 수준을 유지했다.

곽성민 우리금융지주 부사장은 "올해는 기업금융 경쟁력을 토대로 생산적 금융을 본격화하고 AI(인공지능)를 그룹 전반에 접목해 미래 금융의 주도권을 선점하겠다"고 강조했다.

장세진 기자 / 경제를 읽는 맑은 창 - 비즈니스플러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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