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종양 의원실 주최 토론회…치유형·웰니스 프로그램 개발 의견도
(창원=연합뉴스) 김선경 기자 = 경남 창원 마금산온천이 제2의 전성기를 누리기 위해서는 지역 특성과 잠재력을 활용한 새 성장동력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왔다.
국민의힘 김종양 국회의원실은 6일 오후 의창구청 대회의실에서 정책토론회를 열고 마금산온천 활성화 방안을 논의했다.
의창구 북면 신촌리에 있는 마금산온천은 섭씨 57도 이상의 약알칼리성 식염천(食鹽泉, 소금기가 섞인 온천)이다.
마금산온천 관광지는 1986년 관광지로 지정돼 본격적인 개발이 이뤄져 1990년대에는 한 해 100만명이 넘는 관광객이 방문하기도 했다.
그러나 코로나19 등 영향으로 방문객들이 감소하면서 침체가 이어지고 있다.
온천수가 숙박업소와 목욕탕 위주로 활용되고 있어 일부 젊은층에는 단순 목욕탕과 모텔촌이라는 인식도 적지 않다.
이날 토론회에 참석한 김도현 경남도 관광개발과장은 "관광지로서의 이미지 쇄신과 더불어 온천관광지로서의 정체성 회복이 필요하다"며 "지역 특성과 잠재력을 활용한 새로운 성장동력 모델도 마련돼야 한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목욕시설 위주의 단순 온천에서 벗어나 숙박·휴양·웰니스 기능이 복합된 온천리조트 조성, 치유형·웰니스 관광 프로그램 개발 운영 등을 검토할 필요가 있다고 제안했다.
박득희 경남연구원 박사는 "마금산온천이 지역 관광체계 내에서 핵심 거점 관광지 기능을 충분히 수행하지 못하고 있다"며 "체류형 콘텐츠가 부족하고 인근 관광자원과의 연계가 미흡해 지역경제로의 파급 효과가 제한적"이라고도 짚었다.
그러면서 마금산온천을 어떻게 활용·운영할지에 대한 정책적 고민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김기영 창원시정연구원 박사는 마금산온천 활성화 방안으로 차별화된 음식문화를 개발하거나, 기존 모텔의 단계적 리모델링 또는 관광호텔로의 업종 전환 지원도 검토해볼 필요가 있다고 설명했다.
토론회를 주최한 김종양 의원은 "마금산온천이 '예전 같지 않다', '발길이 뜸해졌다'고들 한다"며 "과거의 영광을 회상하는 데 머무르지 않고 이날 토론회가 마금산온천의 새로운 시작을 알리는 계기가 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ksk@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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