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신문 전효재 기자】 한국앤컴퍼니그룹의 사업형 지주회사인 한국앤컴퍼니가 지난해 배터리 사업 성장에 힘입어 미국 관세 영향 속에서도 실적 방어에 성공했다.
한국앤컴퍼니는 지난해 연결 기준 매출 1조4604억원, 영업이익4145억원을 기록했다고 5일 공시했다. 전년 대비 매출액은 5% 늘고, 영업이익은 0.9% 감소했다.
지난해 매출 증가는 전체 매출의 약 70%를 차지하는 ‘한국(Hankook) 배터리(납축전지)’ 사업이 견인했다. 미국의 자동차 부품 25% 관세 부과 영향에도 실적이 소폭 상승하며 전체 실적 방어에 기여했다.
한국앤컴퍼니는 미국 현지 납축전지 생산 거점을 보유해 관세 영향에도 유연하게 대응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프리미엄 제품인 AGM(Absorbent Glass Mat) 배터리를 중심으로 판매량이 증가하면서 고부가가치 제품 비중 확대가 수익성 유지에 영향을 미쳤다는 평가다.
지주사의 지분법 이익도 전년 수준을 유지했다. 핵심 계열사인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는 공급 증가와 고인치 타이어 판매 비중 확대를 통해 미국 관세 영향을 상쇄하며 비교적 견조한 실적을 거뒀다.
한국앤컴퍼니는 지난해 10월 그룹 통합 브랜드 ‘한국’ 아래 ‘에너지·하이테크·미래’라는 배터리 사업 정체성을 담은 신규 태그라인 ‘차지 인 모션(Charge in motion)’을 적용했다. 이후 온·오프라인 마케팅 활동을 통해 브랜드 인지도 제고에 나서고 있다.
한국앤컴퍼니 관계자는 “사업형 지주회사로서 한국 배터리의 고부가가치 제품 확대와 브랜드 강화를 통해 안정적인 성장세를 유지하고 있다”며 “미국 관세 등 글로벌 경영 환경 변화에도 그룹 핵심 계역사 역시 견조한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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