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험 회피 심리에 장중 1,475.3원까지 상승
(서울=연합뉴스) 한지훈 기자 = 원/달러 환율은 6일 종일 상승세와 하락세를 오가는 치열한 공방 끝에 소폭 상승 마감했다.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미국 달러화 대비 원화 환율의 주간 거래 종가(오후 3시30분 기준)는 전날보다 0.5원 오른 1,469.5원으로 집계됐다.
종가 기준으로 지난달 22일(1,469.9원) 이후 최고 수준이다.
환율은 3.7원 오른 1,472.7원으로 출발한 직후 1,475.3원까지 올랐다. 오전 10시46분께 하락세로 전환한 뒤 마감 전까지 상승과 하락을 수십 차례 오락가락했다.
전체적으로는 외국인 투자자들의 국내 주식 매도세와 달러 강세가 뚜렷했던 오전 중 환율도 가파르게 뛰었다가 오후 들어 다소 진정되며 강보합 마감하는 흐름을 보였다.
간밤 미국 뉴욕 증시에서 인공지능(AI) 수익성 우려 고조로 투자 심리가 위축되면서 3대 지수가 일제히 하락했다.
다우존스30 산업평균지수는 1.20%,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지수는 1.23%, 나스닥 종합지수는 1.59% 각각 내렸다.
아울러 비트코인을 비롯한 가상자산과 은(銀) 가격이 급락하는 등 위험 회피 심리가 한층 뚜렷해졌다.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은 3조3천270억원 순매도를 기록했다.
달러는 상대적으로 강세를 유지 중이다.
주요 6개국 통화 대비 달러 가치를 나타내는 달러인덱스는 전날보다 0.15% 내린 97.780 수준이다. 오전 9시21분 98.023까지 오른 뒤 상승 폭이 줄었다.
엔화는 비교적 약세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엔/달러 환율은 0.202엔 내린 156.834엔이다. 지난달 27일 152엔대까지 내렸다가 반등해 전날 157.337까지 상승했다.
원/엔 재정환율은 100엔당 936.79원으로, 전날 오후 3시30분 기준가인 936.06원보다 0.74원 상승했다.
hanjh@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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