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목걸이 노린 살해' 40대 인도 남성 송치…시신 훼손 혐의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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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목걸이 노린 살해' 40대 인도 남성 송치…시신 훼손 혐의도

연합뉴스 2026-02-06 15:48:59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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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양주=연합뉴스) 심민규 기자 = 경기 남양주시에서 금목걸이를 노리고 같은 국적 지인을 살해한 뒤 시신까지 훼손한 혐의로 40대 인도인이 검찰에 넘겨졌다.

남양주 북부경찰서 남양주 북부경찰서

[남양주북부경찰서 제공. 재판매 및 DB금지]

남양주북부경찰서는 6일 강도살인과 시체손괴 혐의로 인도 국적 40대 남성 A씨를 구속 송치했다고 밝혔다.

A씨는 지난달 29일 남양주시 진접읍의 한 다세대주택에서 지인인 같은 국적의 40대 남성 B씨를 흉기로 찔러 살해한 혐의를 받는다.

B씨는 다음 날 출근하지 않자 집을 찾아간 직장 동료에 의해 숨진 채 발견됐다.

발견 당시 B씨는 머리와 목 부위 등에 상처가 있었고, 몸 위에는 전기매트가 덮여 있었으며 일부 신체에는 그을린 흔적도 있었던 것으로 조사됐다.

경찰은 타살 가능성에 무게를 두고 수사에 착수해 피해자 주거지를 다녀간 기록 등이 확인된 A씨를 용의자로 특정해 사건 당일 검거했다.

A씨는 당초 범행을 부인했으나, 경찰은 A씨가 피해자의 20돈짜리 금목걸이 등 금품을 훔친 정황을 확인하고 추궁한 끝에 범행을 자백받았다.

다만 A씨는 살인 혐의는 인정하면서도 금품을 훔칠 목적은 아니었다는 취지로 진술했으며 시체손괴 혐의에 대해서도 부인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 관계자는 "A씨의 휴대전화 문자메시지 등 증거를 토대로 금품을 노린 범행으로 판단해 기존 살인 혐의를 강도살인으로 변경했다"며 "가스 불 등을 이용해 증거를 없애려 한 정황도 있어 시체손괴 혐의도 추가 적용했다"고 설명했다.

wildboar@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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