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군교육사령부(사령관 강정호)는 6일(금) 오전 10시, 기초군사교육단 연병장에서 강정호(중장) 사령관 주관으로 지휘관, 참모, 해군병 721기 가족 등 1,4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수료식을 개최했다.
이날 수료한 721명의 해군병 721기는 기수와 인원 수가 같다. 이들은 1월 5일 새해 첫 해군병으로 입영해 체력단련, 화생방, 유격, 사격, 전투수영, IBS 훈련 등 5주간 양성교육훈련 과정을 이수했다.
본격적인 수료식에 앞서 가족이 해군병에게 정모를 씌워주는 정모 수여식이 진행되었다. 정모는 5주 동안의 양성교육훈련 과정의 인내와 노력의 결과물이며 대한민국의 바다를 굳건히 지키겠다는 각오를 담는 그릇과 같은 의미로 대표 수병에게는 강정호 사령관이, 이외 해군병들은 가족들이 직접 수여하고 있다.
이어 진행된 수료식은 △개식사, △국민의례, △필승구호 제창, △수료신고, △우등상 수여, △우수 훈련교관상 수여, △축사, △수료소감 낭독, △해군의 다짐, △해군가 제창, △폐식사 순으로 진행되었다.
이번 기수의 해군병 중 6ㆍ25전쟁과 월남전 국가유공자 손자 37명이 입대해 대를 이어 국가에 헌신하고, 하상진, 하준수, 윤혜성 이병은 이중국적을 가지고 있지만 대한민국 국민으로서 국방의 의무를 다할 예정이다.
특별한 사연을 가진 해군가족들도 눈길을 끌었다. 이지요 이병은 UDT 할아버지와 해군 전기병 출신 아버지의 뒤를 이어 군사경찰병으로 3대 해군가족이 되었고, 김민준ㆍ김민재, 김민준ㆍ김민성 이병은 쌍둥이 형제가 동반입대하여 형제에서 전우가 되어 함께 대한민국의 바다를 지킨다.
이날 수료식에서는 서성재 이병이 해군참모총장상을, 김정우ㆍ노태윤 이병이 교육사령관상을, 정승민ㆍ우수영ㆍ김대운 이병이 기초군사교육단장상을 수상했다. 이어 지난 5주간 정예 해군병 육성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한 우수 훈련교관에게 수여하는 우수 훈련교관상은 정수원 상사(진)이 교육사령관상을 수상했다.
강정호 사령관은 축사를 통해 “수많은 해군 선배님들이 거친 파도를 이겨내고 조국의 바다를 지켜왔듯이 해군병 721기 여러분도 영광스러운 전통을 이어 국가를 방위하고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는 숭고한 사명을 완수해 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이날 수료식에서는 고교 졸업식을 마치지 못하고 입대한 김태현 이병을 위해 학교에서 보내온 졸업장을 강정호 사령관이 직접 수여하는 의미있는 시간도 가졌다.
이렇듯 해군교육사는 창설 80주년을 맞아 신성한 국방의 의무를 다하기 위해 해군에 입대한 장병들의 희생과 헌신에 감사한 마음을 전하기 위해 “Thank you for your NAVY service!(당신의 해군 복무에 감사합니다)” 문구를 부대 전광판 등에 게시하는 등 존중 문화 확산과 장병들의 자긍심 고취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
또한, 해군교육사는 부대에 방문하는 가족들을 위해 쉼터를 마련하여 편의를 제공하고, 피복전시, 포토존, 군종카페, 모병홍보 등의 홍보부스 운영과 캄보밴드, 의장대 축하공연 등 다양한 볼거리를 선보여 가족들과 부대 방문객들에게 소중한 추억을 선사했다.
이날 수료한 721기 해군병들은 2박 3일 외박을 받아 가족들과 함께 시간을 보내고 해군교육사 예하 학교에서 각자의 특기별 전문성 향상을 위해 전문화된 교육을 받게 된다. 이후 후반기 교육을 수료하면 실무부대에 배치되어 동ㆍ서ㆍ남해에서 해군병으로서 첫발을 내딛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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