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로드] 한국 정부가 달러화 표시 외국환평형기금채권을 사상 최저 가산금리로 발행하여 30억 달러의 외환보유액을 확충했다. 재정경제부는 이번 외평채 발행이 3년물 10억 달러와 5년물 20억 달러로 구성됐으며, 단일 발행 기준으로는 2009년 이후 최대 규모라고 밝혔다. 특히 3년물 가산금리가 최초로 한 자릿수를 기록하며, 신용등급이 높은 국제기구나 선진국 정부에 비견되는 수준에 도달했다.
3년물의 가산금리는 미 국채금리 대비 9bp, 5년물은 12bp로 설정됐다. 이는 지난해 10월 17bp에서 이번에 12bp로 급락한 수치다. 이러한 가산금리 하락은 한국물 채권이 세계 최고 수준의 우량 자산으로 평가받고 있음을 확인시켜주는 지표로, 코리아 디스카운트가 해소되고 있음을 보여준다.
재경부는 이번 발행이 국내 기업 및 금융기관이 글로벌 시장에서 외화를 조달하는 여건을 개선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해외투자 목적으로 외화를 조달하려는 국내 기관들도 보다 유리한 조건으로 외화를 조달할 수 있게 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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