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컬처웍스 4분기 영업 손실 22억 원...'주토피아2' 흥행에 적자 폭 축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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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컬처웍스 4분기 영업 손실 22억 원...'주토피아2' 흥행에 적자 폭 축소

이데일리 2026-02-06 15:16:08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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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스타in 김보영 기자] 멀티플렉스 기업 롯데시네마를 보유한 롯데컬처웍스가 ‘주토피아2’, ‘아바타: 불과 재’ 등 해외 대작 흥행에 따른 영화관 관객 증가로 지난해 4분기 매출이 4284억 원을 기록했다. 영업손실은 22억 원을 나타냈으나 전년 같은 기간 영업 손실액과 비교해 적자 폭을 상당 수준으로 축소 시켰다.



6일 롯데쇼핑 4분기 실적 발표에 따르면 롯데컬처웍스는 4분기 해외 대작 흥행에 따른 영화관 관람객 증가와 투자배급 작품 수 확대 등에 힘입어 4분기 매출은 1284억 원을 기록, 전년 매출액(919억 원) 대비 39.7% 신장했다. 영업손실은 22억 원으로 전년도 영업손실액(160억 원)과 비교해 큰 폭으로 축소됐다.

롯데쇼핑 측은 “‘주토피아2’ 등 해외 작품 흥행에 따른 영화관 입장객 증가 및 투자배급 작품 수 확대로 국내 사업을 중심으로 매출액이 유독 증가했다”며 “국내 매출액이 42%, 해외 매출액은 15% 증가했다”고 분석했다.

다만 이는 4분기 실적에 한한 것으로, 2025년 전체 연간 실적은 2024년과 비교해 큰 폭으로 영업손실이 늘었다. 2024년에는 롯데컬처웍스의 연간 매출액이 4517억 원, 영업 이익이 3억 원을 기록했다. 당시 연초부터 ‘파묘’, ‘범죄도시4’ 등 천만 영화 두 편이 배출돼 관객 수가 증가한 영향이 컸다. 2025년은 국내 작품은 물론 할리우드 대작 중에서도 천만 영화가 부재했다. 국내 상업 영화 중에선 ‘좀비딸’이 500만 관객을 넘어 가장 흥행했다. 지난해는 특히 일본 애니 ‘극장판 귀멸의 칼날: 무한성편’, ‘극장판 체인소 맨: 레제편’, 4분기 개봉한 ‘주토피아2’ 등 애니 지식재산권(IP)의 강세와 ‘F1 더 무비’, ‘아바타: 불과 재’ 등 할리우드 대작들이 기술 특별관 중심으로 알짜배기 흥행에 의미있는 결실을 거뒀다. 특히 흥행작들이 주로 연말 시즌에 몰려 있던 점이 이번 4분기 반짝 실적 증가에 기여한 것으로 해석된다.

관련해 롯데컬처웍스 관계자는 “2025년 전체를 기준으로 보면 영업손실액은 늘었지만 4분기 들어 국내 영화관 사업 호조로 영업적자가 축소됐다”며 “올해 2026년은 지속적인 사업 효율화를 통한 재무 구조 개선, 한국 영화 주요 기대작들과 할리우드 대형작들의 개봉이 잇달아 예정된 만큼 영업적자 축소 및 개선의 기조를 긍정적으로 이어갈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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