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권칠승 의원이 경기도지사 출마 이후 첫 현장 일정으로 SK하이닉스 용인 반도체 클러스터 조성 현장을 찾았다.
권 의원은 6일 오후 현장을 둘러본 뒤 기업 관계자들과 간담회를 갖고 전력·용수 등 핵심 기반시설과 관련한 애로사항을 청취했다. 현장에는 용인 반도체 클러스터를 지역구로 둔 이상식 의원(용인갑)과 경기도·용인시 의원들도 함께했다.
이날 간담회에서는 전력 공급 시점과 전력망 확충, 인허가 조정 등 사업 추진 과정 전반에 대한 논의가 이뤄졌다.
권 의원은 “반도체 클러스터는 단순한 산업단지 조성이 아니라 산업과 일자리, 주거와 생활권이 함께 만들어지는 국가사업”이라며 “이 정도 규모의 사업은 국가와 지자체의 지원, 기업의 전력·용수 등 자기분담 노력이 함께 어우러져야 성공할 수 있다”고 말했다.
용인 반도체 클러스터는 SK하이닉스를 중심으로 약 600조원 규모로 추진되는 대형 프로젝트다. 여의도 면적의 약 1.4배에 달하는 부지에 반도체 팹과 다수의 협력업체 입주가 예정돼 있으며, 이에 따른 인구 유입과 고용 창출, 지역 경제 파급 효과가 기대되고 있다. 기업들은 생산 시설뿐 아니라 전력·용수 등 기반시설에도 대규모 투자를 진행 중이다.
권 의원은 현장 방문 이후 경기일보와의 인터뷰에서 “오늘 출마 후 첫 발걸음으로 용인 반도체 클러스터를 방문했다”며 “하이닉스 산업단지의 경우 2단계 전력 공급과 관련해 현재 한국전력공사와 협의 중인 사안”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이 과정에서 경기도가 적극적인 태도를 보이는 것이 우리 기업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평가한다”고 덧붙였다.
최근 제기된 용인 반도체 이전 논란과 관련해서는 “정치권이 왈가왈부할 일이 아니다”라며 “정부와 지자체는 조건을 제시하고, 선택은 기업이 하는 것”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기업이 선택할 수 있도록 좋은 조건을 제시하기 위해 SMR 이야기도 꺼낸 것”이라고 했다.
전력 문제와 관련해 “지금 당장은 무엇보다 안정적인 전력 공급을 확실히 확보하는 것이 중요하다”면서도 “장기적으로는 국가 온실가스 감축 목표(NDC), 발전원별 생산비 부담, 전력요금 경쟁력 등 구조적인 문제도 함께 고려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전력망 확충과 변전소·송전선로 구축 등 핵심 인프라가 지연되지 않도록 경기도가 책임 있게 조정하고 추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마지막으로 권 의원은 “출마 예정자로서 경기도정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해법을 제시하고 싶다”며 “대한민국 성장엔진인 경기도가 산업 현장에서부터 멈추지 않도록, 현장의 목소리를 바탕으로 책임 있게 역할을 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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