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D현대일렉트릭이 지난해 연간 매출 4조795억원, 영업이익 9953억원을 기록했다고 6일 공시했다. 이는 전년 대비 각각 22.8%, 48.8% 성장한 것이다.
지난해 4분기 매출과 영업이익은 각각 42.6%, 93.0% 늘어난 1조1632억원, 3209억원으로 집계됐다.
전력기기 매출은 전년 대비 29.7% 성장하며 전체 실적을 이끌었다.
회사 관계자는 “AI 산업 확대와 데이터센터 등 고전력 인프라 투자 증가에 힘입어 주력 시장인 북미의 호황도 이어졌다”며 “특히 유럽 시장 매출은 전년 대비 38.3% 증가해 전체 매출에서 약 10% 이상의 비중을 차지했다”고 밝혔다.
연간 수주 금액은 42억7400만달러로, 연간 목표(38억2200만달러)를 상회했으며, 수주잔고는 67억3100만달러로 전년 대비 21.5%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
회사는 올해 경영 목표로 연간 수주 42억2200만달러, 매출 4조3500억원을 제시했다.
해당 목표 달성을 위해 765kV 초고압변압기 등 고부가 프로젝트 중심의 선별 수주 전략을 통해 수익성을 높이고 친환경·고효율 제품 라인업을 강화해 유럽 등 글로벌 시장 점유율 확대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HD현대일렉트릭 관계자는 “글로벌 전력 인프라 투자 증가로 3년 이상의 수주 잔고를 이미 확보한 상황”이라며 “환율 및 원자재 가격 등 대외 변수에 대비해 무리한 수주 확대보다는 우수 고객사와의 생산일정 예약(Slot Reservation) 등을 통해 파트너십을 강화하고, 수익성 중심의 선별 수주 전략을 지속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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