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노보드-컬링 첫 금 도전...'2월 신화' 새로 쓸까? [밀라노 올림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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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노보드-컬링 첫 금 도전...'2월 신화' 새로 쓸까? [밀라노 올림픽]

경기일보 2026-02-06 14:44:22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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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 컬링 대표팀. 연합뉴스
여자 컬링 대표팀. 연합뉴스

 

동계올림픽 때마다 한국 스포츠는 ‘2월의 기적’을 만들어냈다.

 

첫 번째 주인공은 ‘쇼트트랙 황제’ 김기훈. 1992년 2월 알베르빌 동계올림픽에서 남자 1,000m와 계주를 휩쓸며 2관왕에 올라 동계올림픽 사상 처음으로 시상대 맨 위에 섰다. 하계 종목에 비해 열악하기만 했던 한국 동계스포츠 환경을 고려하면 기적에 가까운 쾌거였다.

 

이로부터 18년 뒤인 2010년 캐나다 밴쿠버에서 새로운 이정표가 세워졌다. 모태범이 남자 500m에서 깜짝 금메달을 따내며 한국 스피드 스케이팅 74년 역사상 첫 올림픽 금메달의 영예를 안았다. 이어 이상화와 이승훈까지 이른바 ‘빙속 3총사’가 잇따라 정상에 오르며 동계올림픽=쇼트트랙 이라는 고정 관념을 여지없이 깨뜨려버렸다.

 

김연아도 이 대회에서 일본의 아사다 마오를 꺾고 금메달을 목에 걸며 ‘피겨 여왕’의 화려한 대관식을 치렀다. 이전까지 쇼트트랙에서만 금메달을 따내던 한국 빙상은 밴쿠버 올림픽에서 스피드 스케이팅과 피겨 스케이팅까지 모두 제패하며 그 지평을 활짝 넓혔다.

 

대한민국에서 열린 2018 평창 올림픽도 동계스포츠 역사에 빼놓을 수 없는 한 페이지를 장식했다.

 

스켈레톤의 윤성빈이 금메달을 거머쥐며 썰매 종목 사상 첫 우승을 차지했고 봅슬레이 남자 4인승은 은메달이라는 값진 성과를 거뒀다.

어릴 때 배추 밭에서 스노보드를 배웠던 ‘배추 보이’ 이상호도 남자 평행대회전에서 은메달을 획득해 설상 종목 첫 메달의 주인공이 됐다.

 

2026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올림픽 개막을 하루 앞두고 우리의 관심은 이제 스노보드 최가온과 여자 컬링에 쏠리고 있다.

 

스노보드 하프파이프 최가온. 연합뉴스
스노보드 하프파이프 최가온. 연합뉴스

 

여자 하프파이프에 나설 만 17세 3개월의 '여고생 보더' 최가온(세화여고)은 미국 경제 전문지 포브스가 선정한 강력한 메달 후보이다. 생애 첫 올림픽 출전을 앞둔 그는 2025-2026시즌 국제스키연맹(FIS) 스노보드 월드컵에서 3승을 거두며 하프파이프 여자부 순위에서 1위를 달리고 있다.

 

이번 시즌 자신이 출전한 월드컵에선 모두 우승을 차지하며 쾌조의 컨디션을 뽐내고 있어 한국 스키·스노보드에 최초의 올림픽 금메달을 안길 후보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포브스는 2023년 최연소 기록(14세 2개월)으로 세계적인 익스트림 스포츠 대회 X게임에서 파이프 종목 우승을 차지한 것과 이번 시즌 월드컵 3승 등 최가온의 활약상을 전하며 "역사적인 올림픽 3연패를 노리는 클로이 김(미국)의 가장 강력한 경쟁자가 될 것"이라고 높게 평가했다.

 

8년 전 평창에서 이른바 ‘영미 신드롬’을 일으키며 첫 은메달을 획득한 여자 컬링(경기도청) 대표팀은 이번엔 사상 첫 금메달이란 새로운 신화를 노린다. 스킵 김은지, 서드 김민지, 세컨드 김수지, 리드 설예은, 핍스 설예지로 구성된 대표팀은 지난해 6월 3년 연속 태극마크를 달았는데 현재 세계랭킹 3위로 탄탄한 팀워크를 내세워 우승을 정조준하고 있다.

 

우리나라 선수들이 태극마크를 달고 처음으로 출전한 동계올림픽은 1948년 1월 스위스 생모리츠 대회. 쇼트트랙에서 첫 금메달이 나오기까지 무려 44년이 걸렸고 이후 스피드 스케이팅, 피겨 스케이팅, 스켈레톤으로 금메달 종목을 확대해 나갔다. 2018년 평창에서 은메달의 기쁨을 맛봤던 스노보드와 여자 컬링이 이번엔 올림픽 첫 금메달이란 ‘2월의 신화’를 새로 쓸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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