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정민경 기자) 리듬파워 지구인이 지난 3일 세상을 떠난 친동생에 대한 절절한 심경을 드러냈다.
5일 지구인은 자신의 계정에 "제 동생은 저의 새로운 도전을 응원했다"로 시작하는 장문의 글을 게재했다.
이어 "늦은 나이에 도전한 스트리머로서의 모습을 그 누구보다 자랑스러워했고 저의 성공을 믿어 의심치 않았다"며 "동시에 음악인으로서 활발한 활동을 응원했다. 제 랩과 음악의 첫 번째 리스너이자 첫 번째 팬은 항상 동생이었다"고 덧붙여 먹먹함을 자아냈다.
그는 "제가 하는 모든 바에 최선을 다하고 그 녀석 사랑에 버금가기 위해 노력하려 한다"며 "방송은 이전과 변함없이, 아니 더 치열하게 이어갈 생각"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동생은 저에게 모든 것이었다. 그 모든 것이 제 곁을 떠나갔고, 전 비워진 내 안을 새로 채워나가며, 다시 인생을 시작한다는 마음으로 살아가려 한다"는 각오를 전했다.
끝으로 지구인은 "마음의 병을 앓거나 혹은 느끼고 있는 모든 분들께 당부 드립니다. 표현 하세요. 도움을 청하세요. 잠깐만 고개를 돌려도 주변에 좋은 사람들이 너무 많아요"라며 힘든 시간을 겪고 있는 이들을 향한 위로의 메시지도 남겼다.
한편 지구인의 1995년생 친동생 이모 씨는 지난 3일 세상을 떠났다. 지구인은 자신의 계정을 통해 직접 비보를 전했다.
이하 지구인 글 전문.
제 동생은 저의 새로운 도전을 응원했습니다.
늦은 나이에 도전한 스트리머로서의 모습을 그 누구보다 자랑스러워했고 저의 성공을 믿어 의심치 않았습니다.
동시에 음악인으로서 활발한 활동을 응원했습니다. 제 랩과 음악의 첫 번째 리스너이자 첫번째 팬은 항상 동생이었으니까요.
동생은 저보다 일찍 천국으로 향했고 그 덕택에 제가 하는 모든일을 도와주게 되었다고 생각합니다. 그만큼 제가 하는 모든 바에 최선을 다하고 그 녀석 사랑에 버금가기 위해 노력하려 합니다.
방송은 이전과 변함없이, 아니 더 치열하게 이어갈 생각입니다. 그 동안 미뤄왔던 유투브 채널도 복귀와 함께 오픈하겠습니다.
사실 음악적으로는 한동안 멈춰있었던게 사실이고, 한 것도 없이 지쳐있었습니다. 하지만 엉켜있던 실타래 풀듯 조심조심 풀어보려합니다. 욕심내지 않고 천천히.
그리고 제 인생에서 술을 없애려구요. 굳이 굳이 이 이야기를 하는 건 그냥 떠벌리고, 꼭 지키고 싶어서네요.
제 동생의 이성을 앗아간 술, 다시는 제 인생에 없습니다.
우리 상혁이는 저에게 모든 것이었습니다. 그 모든 것이 제 곁을 떠나갔고, 전 비워진 내 안을 새로 채워나가며, 다시 인생을 시작한다는 마음으로 살아가려합니다.
꼭 보여드릴께요.
이 글을 읽는 누군가에게, 그리고 하늘에 이제 막 도착했을 동생에게.
마지막으로 마음의 병을 앓거나 혹은 느끼고 있는 모든 분들께 당부 드립니다. 표현 하세요. 도움을 청하세요. 잠깐만 고개를 돌려도 주변에 좋은 사람들이 너무 많아요. 그 사람들은 다 내 편이예요.
구구절절 말이 길었네요.
말보단 증명. 그게 또 힙합 아니겠습니까.
앞으로 지켜봐주세요.
사랑합니다.
사진=엑스포츠뉴스 DB, 지구인
정민경 기자 sbeu3004@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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