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직원에 주식 선지급 후 성과·책임이행 따라 보상가치 확정
(서울=연합뉴스) 황철환 기자 = 삼성증권[016360]은 법인과 임직원을 위한 맞춤형 복지·보상 플랫폼 '삼성증권 앳워크'(AT WORK)를 통해 업계 최초로 선지급형 성과조건부주식(RSA) 지급 및 관리 서비스를 개시했다고 6일 밝혔다.
RSA는 회사가 임직원에게 주식을 선지급하고 일정 기간 성과와 책임이행 여부에 따라 보상의 가치를 확정하는 성과보상 제도다.
현금 보너스와 달리 임직원이 회사의 중장기 성장과 성과에 직접 참여하도록 설계됐으며, 미국과 일본 등 주요 선진국에서는 임원 및 핵심인재에 대한 보상 수단으로 보편화돼 있다.
일정 기간 재직 혹은 성과 달성 후에야 주식을 넘겨주는 제한조건부 주식(RSU) 방식과 달리 주식을 먼저 지급한 뒤 성과에 따라 보상을 확정한다는 점에서 차이가 있다.
삼성증권은 "국내에선 주식 선지급 구조에 따른 의무보유 기간, 매도 제한, 성과 조건 관리 등 복합적 요건을 안정적으로 운영할 금융 인프라가 부족해 그간 RSA 도입과 실행에 제약이 있었다"고 짚었다.
그런 문제를 해소하기 위해 '삼성증권 앳워크' 플랫폼에 RSA 전용 관리계좌 기능을 구축했고, 임원 공시 부담을 완화할 수 있는 관리 체계도 함께 제공했다고 삼성증권은 설명했다.
이를 통해 이미 올해 1월 3만명 규모의 자사주 기반 RSA 성과보상이 안정적으로 집행됐고, 해당 기업 임원들의 공시 지원 모니터링 서비스도 제공되고 있다.
업계에선 단순한 제도 설계에 그치지 않고 실제 지급과 사후 관리까지 가능한 플랫폼으로 RSA를 구현한 첫 사례라는 평가가 나온다고 삼성증권 측은 전했다.
박경희 삼성증권 자산관리(WM) 부문장은 "삼성증권 앳워크는 임직원 계좌 관리 서비스를 넘어 기업의 성과보상 체계를 실질적으로 구현할 수 있는 플랫폼"이라며 "국내 최초로 RSA 지급과 관리가 가능한 구조를 완성한 것이 가장 큰 차별화 포인트"라고 말했다.
hwangch@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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