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장식 "합당 논의 자체가 없다…與권력투쟁, 내부 정리 후 다시 제안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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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장식 "합당 논의 자체가 없다…與권력투쟁, 내부 정리 후 다시 제안하라"

폴리뉴스 2026-02-06 14:14:35 신고

신장식 조국혁신당 의원은 6일 라디오에 출연해 더불어민주당과의 합당에 대해
신장식 조국혁신당 의원은 6일 라디오에 출연해 더불어민주당과의 합당에 대해 "합당 논의는 하지도 못했다. 설 전에 민주당이 내부를 정리해 공식적 제안을 다시 해야 한다"고 말했다. [사진= SBS라디오 화면 갈무리]

신장식 조국혁신당 의원은 더불어민주당과의 합당에 대해 "합당 논의는 하지도 못했다. 설 전에 민주당이 내부를 정리해 공식적 제안을 다시 해야 한다"고 말했다.

신 의원은 6일 SBS라디오 <김태현의 정치쇼> 에서 "합당을 왜 하는지가 분명해야 한다. 왜 하는지에 대한 논의가 실종되니 결론만 놓고 얘기하게 되고 권력투쟁으로 가고 있다"며 "합당 제의 이후에 민주당 내부에 당내 권력투쟁이 있는데 민주당 내부 논의만 있고 혁신당과의 합당논의는 시작도 못했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재명 정부의 성공, 내란 세력의 척결, 5기 민주개혁 정부의 수립을 위해 무엇이 효과적인 길인지 첫 번째로 얘기해야 한다"며 "민주당은 중도우파 내지는 중도보수를 얘기하는데 중도 포지션에 있는 정당과 그보다 더 왼쪽에 있는 정당들이 연합정치를 하는 것이 국민들에게 더 이익인지, 한국 정치구조에 더 적절한지 토론의 수준을 높였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어 "설령 합당을 하더라도 가치와 명분을 중심으로 해야 혁신의 에너지가 생기고 국민에게 감동을 줄 수 있다"며  "그런 논의 없이 최고위원을 몇 명 배정하느냐는 식의 '하필왈리(눈앞의 이익만을 추구하는 것을 비판하는 말)'만 이야기하면 될 일도 안 된다"고 지적했다. 

이번 합당 논의가 민주당 내 친명 대 친문·친노 간의 권력투쟁이란 일각의 해석에 대해선 "피상적인 접근이다. 친노·친문, 친명이면 정청래 대표는 어느 쪽인가"라고 반문하며 "선출된 지 1년도 안 된 대통령과 반대에 선다는 것은 현실정치에서 있을 수 없는 일이다. 불가능하다"고 선을 그었다. 

그러면서 "설 이전에 합당 논의가 좀 정리돼야 한다. 정리의 우선순위는 민주당 내부 정리"라며 "합당에 관한 조국혁신당의 입장은 설 전에 민주당 내부를 정리해서 공식적 제안을 다시 하라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감정 자극하는 '숙주·알박기' 발언이 더 큰 문제"

이언주 민주당 최고위원이 조국 대표를 겨냥해 "민주당을 숙주 삼아 대권 알박기를 한다"고 발언한 것에 대해선 "(합당) 논의가 시작도 안 된 상황이다. 말은 꺼내놨지만 진전되는 바가 없다. '숙주의 알박기' 얘기가 나오는 것은 우당(友黨)에 대한 예의가 아니다"라고 말했다.

신 의원은 "이언주 의원이 민주당의 DNA가 무엇인지, 조국혁신당의 DNA가 뭔지 잘 모르는 것 같다. 이 집 저 집 왔다 갔다 하면 어느 집 간판이 내 간판인지 잘 모르는 경우도 있다"고 지적하며 "민주당 의원들도 말씀을 정제돼서 해 달라"고 주장했다. 

그는 "가는 말이 고와야 오는 말이 곱고, 가는 마음이 예뻐야 오는 마음도 예뻐진다"며 "이런 것들이 오래가면 선거연합도 억지춘향처럼 하게 되는 경우가 생긴다. 그렇게 가는 건 이재명 정부에 전혀 도움이 안 된다"고 꼬집었다. 

조국혁신당의 분위기에 대해선 "일면 불쾌감은 있지만 손을 쳐내거나 하지 않는다. 진지하게 논의하고 있고 이번 주말까지 17개 광역시도당에서 당원 간담회가 끝난다"며 "민주당은 큰 배이고 대통령과 당원, 국회의원들이 있지만 조국혁신당은 작은 배다. 바람이 불면 배가 심하게 흔들릴 수 있고 누군가 벌떡 일어나면 작은 배는 뒤집힌다. 진지하게 당내 토론을 이어가고 있다"고 전했다. 

"지선, 호남 제외한 선거연합으로 '국힘 제로' 만들 것"

조국혁신당 조국 대표가 5일 부산 동구 부산항컨벤션센터에서 열린 부산현장최고위원회에서 민주당과 합당 관련 발언을 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조국혁신당 조국 대표가 5일 부산 동구 부산항컨벤션센터에서 열린 부산현장최고위원회에서 민주당과 합당 관련 발언을 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합당 이슈와는 별개로 조국혁신당만의 지방선거 준비도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신 의원은 "어제(5일) 후보 부적격 기준을 발표했고 박능후 전 보건복지부 장관을 공천관리위원장으로 선임했다. 합당 제안이 왔을 때도 우리 일정을 뒤로 미루지 말고 진지한 토론을 추가하자는 투트랙을 분명히 하고 있다"고 말했다.

지방선거의 목표에 대해선 "국민의힘 제로, 부패제로다. 국민의힘 제로를 위해선 호남을 제외하고는 선거연합을 해야 한다"며 호남에선 각자 후보를 내고 다른 곳은 연대하자는 입장임을 전했다. 

신 의원은 "다만 여럿을 뽑는 기초의원선거는 큰 조정이 필요하지는 않다"며 그 외 지역에선 연대를 주장했다. 

조국 대표 출마 여부엔 "현재 판단 중, 3월 내 정리"

조국 대표는 3월경 출마 여부를 결정할 것으로 본다고 예측했다. 자치단체장과 의원직 사이에서 출마 여부를 고민한 뒤 3월 이내에 입장을 정리하겠다는 것이다. 

신 의원은 '어느 쪽으로 마음이 기운 것 같은가'란 질문에 "3월경에 정리를 하지 않을까 싶다. 3월 초중순경"이라며 "정무적 판단을 해야 될 것으로 본다. 이제 한 달 남짓 남았는데 저희도 여러 생각을 하고 있으니 조금 기다려달라"고 말했다. 

[폴리뉴스 김성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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