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시 "맞춤형 버스 60번 폐선에 대체노선 마련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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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시 "맞춤형 버스 60번 폐선에 대체노선 마련 중"

연합뉴스 2026-02-06 13:50:40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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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연합뉴스) 노승혁 기자 = 경기 고양시는 경기도의 재정지원 축소 방침으로 맞춤형 버스 60번 노선이 지난해 말 폐선됨에 따라 시비 100%를 투입해 대체 노선을 마련 중이라고 6일 밝혔다.

맞춤형 버스 60번 맞춤형 버스 60번

[고양시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60번 노선은 일산동구 동국대병원∼고봉동∼청아공원∼성석동∼중산동∼경의·중앙선 일산역을 운행한다.

맞춤형 버스 사업은 경기도가 2017년 '따복버스'로 출발시켜 대중교통 취약지역 주민의 이동 편의 증진을 목적으로 도·시가 공동으로 재정을 분담해 운영해 온 사업이다.

도와 시의 재정 분담 비율은 최초 5대5에서 지난해 3대7까지 조정된 바 있으며, 지원 규모와 비율은 경기도에서 결정해 왔다.

맞춤형 버스는 이용 수요가 제한적이고 수익성이 낮아 운송업체의 자체 수익만으로는 운영이 어려운 사업으로, 노선 유지를 위해서는 재정지원이 필수적이다.

그러나 경기도가 올해 운송손실금 지원 규모를 대폭 축소하는 방침을 내려 운송업체가 적자 폭 증가에 따른 운영 부담을 이유로 운행 의지를 철회하고 면허 포기 의사를 밝히면서 노선 유지가 사실상 어려워졌다.

이에 따라 현실적인 대안 마련이 어려워지면서, 맞춤형 버스 60번 노선은 지난해 말 부득이하게 폐선됐다.

특히 60번 노선이 운행되던 구간은 대체 교통수단이 거의 없는 교통 불편 지역으로, 노선 폐지 시 주민들의 이동권 침해가 우려되는 지역이었다.

이에 고양시는 기존 이용 수요와 이동 패턴을 면밀히 분석해 주요 생활권과 교통 거점을 효율적으로 연계하는 대체 노선을 설계하고, 다음 주 중 모집 공고를 내고, 운수 업체를 선정한 뒤 다음 달 말께나 4월 초 운행을 재개할 계획이다.

고양시 관계자는 "앞으로도 시민 이동권 보호를 최우선 가치로 삼아 대응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nsh@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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