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춘' 노경은, 韓→세계대표급 '불혹' 불펜되나…기대vs불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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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춘' 노경은, 韓→세계대표급 '불혹' 불펜되나…기대vs불안

STN스포츠 2026-02-06 13:04:48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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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SG 랜더스 노경은. /사진=SSG 랜더스
SSG 랜더스 노경은. /사진=SSG 랜더스

[STN뉴스] 유다연 기자┃노경은(41·SSG 랜더스)이 태극마크를 단다.

6일 한국야구협회(KBO)가 2026 월드베이스볼클래식(2026 WBC)에 참가하는 선수단 명단을 발표했다.

누가 뽑히든 훌륭한 선수들인 만큼 많은 기대가 모였다. 그런 가운데서도 의외의 선택은 늘 있길 마련이다. 노경은이 그 주인공이다. 최근 몇 년간 국내 불펜 가운데서도 가장 돋보였다. 매시즌 80이닝 이상 소화하고 30홀드 이상을 기록했다. 게다가 '불혹'이라는 나이에도 불구하고 보여주는 꾸준한 모습이야말로 리그 최정상급 투수다.

그러나 국제무대에서 그의 공은 아직은 미지수다. 노경은은 구속·구위로 타자들을 제압하는 유형의 투수는 아니다. 오히려 여러 구종을 이용하는 '기교파' 투수에 가깝다. 국제무대에 진출한 국내 선수들 가운데 아직 기교로 통하는 선수들이 적다는 점에서 우려의 목소리가 나오는 건 어쩔 수 없는 약점이다.

SSG 랜더스 투수 노경은. /사진=SSG 랜더스
SSG 랜더스 투수 노경은. /사진=SSG 랜더스

게다가 2013 WBC 이후 13년 만에 태극마크를 단다는 점도 불안하다. 물론 KBO리그에 있는 외국인 타자들을 잘 요리하고 있다. 그러나 우리 리그를 찾는 외국인 타자들이 미국, 일본 프로리그에 비하면 한 수 아래라는 평을 받는 데서 기인한다.

이런 불안에도 류지현 감독은 "경쟁력이 있어 뽑았다. 경험이 많은 선수들이 좋은 역할을 해줄 것이라 믿는다"라고 무한한 신뢰를 보냈다. 조계현 전력강화위원장도 "나이와 관계없이 경쟁력을 가진 선수"라며 "앞뒤에서 모두 역할을 해줄 수 있다"고 우려를 종식했다.

최근 몇 년간 나이를 거스르는 투구를 보여주는 만큼 노경은이 비교적 어린 편에 속하는 대표팀 선수들에게 좋은 경험을 전한다는 건 확실하다. 노경은의 노하우와 류현진의 가르침 하에 대표팀 투수들이 어떤 성장을 할 수 있을 지도 이번 2026 WBC의 관전 요소 중 하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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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TN뉴스=유다연 기자 sports@stnsport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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