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용태 "장동혁의 자해정치, 직 걸라는 발언 자괴감 들어…이대로는 지선 100전100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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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용태 "장동혁의 자해정치, 직 걸라는 발언 자괴감 들어…이대로는 지선 100전100패"

폴리뉴스 2026-02-06 12:53:53 신고

김용태 국민의힘 의원은 6일 라디오에 출연해 장동혁 대표가 자신을 향한 재신임 투표 요구에 대해
김용태 국민의힘 의원은 6일 라디오에 출연해 장동혁 대표가 자신을 향한 재신임 투표 요구에 대해 "정치적 생명을 걸고 사퇴와 재신임을 요구한다면 전 당원 투표로 결정하겠다"고 맞받아친 것을 두고 "자해 정치 수준이다. 이대로는 지방선거 100전 100패"라고 말했다. [사진=연합뉴스]

김용태 국민의힘 의원은 장동혁 대표가 자신을 향한 재신임 투표 요구에 대해 "정치적 생명을 걸고 사퇴와 재신임을 요구한다면 전 당원 투표로 결정하겠다"고 맞받아친 것을 두고 "자해 정치 수준이다. 이대로는 지방선거 100전 100패"라고 말했다.

김 의원은 6일 CBS라디오 <박성태의 뉴스쇼> 에서 "당 대표의 자해 정치 수준의 인식을 보니 최소한의 기대마저 물거품이 된 것 같다"며 "당이 위기인 상황에서 지도자의 역할을 기대했는데 (직을 걸라는 발언은) 자괴감이 많이 들었다"고 비판했다.

장 대표가 '재신임 요구 시 전 당원 투표' 방침을 밝힌 것과 관련해선 "장 대표에게 정치를 하라고 했더니 포커판을 만들어버렸다. 정치가 포커판인가"라고 비판했다.

그는 "많은 국민들이 그 발언을 보고 경악했을 것 같다. 지금 논의는 지방선거에서 이기기 위한 것인데 이런 상황에서 직을 걸라는 대표의 발언은 아직도 상황을 제대로 인식하지 못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장동혁 의원은 직을 걸고 싶으면 지역구 주민들한테 물어보라. 당직과 공직에 대한 개념이 없는 것 같아 안타깝다"며 "국민의힘은 계엄 이후 윤 전 대통령과의 관계에서 제대로 헤어나지도 못하고 있다. 장 대표 재신임 요구는 결국 노선을 변경하자는 취지"라고 설명했다. 

지방선거를 4개월 앞둔 상황에서 당 안팎에선 윤석열 절연을 요구하고 있지만 여전히 주요 지도부와 당직 자리를 윤어게인 인사들이 차지하고 있다. 

김 의원은 "이 상태면 지방선거는 100전 100패"라며 "당내 화합이 되지 않고 갈등 폭도 커질 것이다. 당 대표에 대한 리더십도 흔들릴 것이고 지도 체제에 대한 붕괴까지도 이어질 것으로 생각한다"고 말했다. 

그는 "장 대표가 본인의 지지층인 윤어게인 만을 생각해선 안 된다. 많은 의원들이 선거가 다가올수록 노선 변경을 더 강하고 세게 말할 것으로 생각한다"며 "아마 시장, 군수, 구청장 결의대회를 하면 장동혁 대표에 대한 노선 변경 성토대회가 될 것"이라고 주장했다. 

재신임투표를 하더라도 최근 극우 성향이 짙은 당원들이 많이 입당해 장 대표가 유임될 것이란 예측에 대해선 "당원들이 늘어난 것은 맞지만 그렇다고 해서 윤어게인 세력에 의해 당원들이 가입했다고 생각하는 것은 대단한 착각"이라며 "장 대표가 밖에 나가서 시민들을 붙잡고 국민의힘을 어떻게 생각하는지 대화를 했으면 좋겠다. 직을 걸라는 식의 자해 정치는 우리 지도부가 한가하단 생각이 든다"고 꼬집었다. 

"고성국·전한길에 대응 못하고 있어…張 노선 명확히 하라"

국민의힘 장동혁 대표가 5일 국회에서 당내 사퇴론과 재신임 투표론 관련 입장 발표 기자간담회를 열고
국민의힘 장동혁 대표가 5일 국회에서 당내 사퇴론과 재신임 투표론 관련 입장 발표 기자간담회를 열고 "오늘(5일)부터 내일까지 자신에 대한 사퇴 혹은 재신임 투표 요구가 있다면 전 당원 투표를 하겠다"며 "재신임을 받지 못한다면 당대표직과 국회의원직을 내려놓겠다"고 밝히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강성 극우 유튜버인 고성국 씨와 전한길 씨 등이 국민의힘에 전면 등장하며 당의 방향성에 영향을 끼치는 것에 대해서도 "당이 아무런 대응도 하지 못하고 있다. 노선을 명확히 해야 한다"고 말했다. 

일각에서는 고성국 씨가 자신의 유튜브에서 '배현진을 제소해라, 전두환 전 대통령의 사진을 걸어라'는 취지로 말한 이후 실제로 국민의힘에서 이런 일이 벌어진 것을 지적하며 극우 유튜버에 의해 당이 좌지우지 되고 있다는 비판이 일고 있다. 

김 의원은 "고성국 씨가 관련해 전두환 전 대통령의 사진을 걸자는 뉘앙스의 발언을 했는데 지도부가 입장을 명확히 해야 한다. 계엄을 명확히 끊고 반성해야 되는데 그런 것을 연상시킬 수 있는 발언에 대해 당 지도부가 경고를 하든 윤리위에 회부하든 입장을 보여줘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최근 전한길 씨가 귀국해서 장동혁 대표가 윤 전 대통령 버리면 우리도 장동혁 대표를 버리겠다는 발언을 했는데 이를 듣고도 우리 당이 아무런 대응을 못 하는 것이 굉장히 충격적"이라고 꼬집었다. 

그러면서 "많은 분들이 윤어게인 대표로는 지방선거를 이기기 어렵다는 말씀을 하고 있다. 윤 전 대통령 면회를 간다든지 '우리가 황교안'이라는 발언을 해 선거를 준비하는 분들이 이대론 선거를 치를 수 없다고 말한다. 당 대표가 이를 외면하지 않았으면 좋겠다"고 강조했다. 

김 의원은 "장동혁 대표가 전두환의 길을 갈 건지 김영삼의 길을 갈 건지 선택을 해야 된다. 계엄을 옹호하거나 부정 선거를 이야기하는 분들과 함께 갈 수 없다는 것을 명확히 해야 된다"며 "장 대표가 당장 지금 이 순간 노선을 바꿔야 한다"고 촉구했다.  

한동훈 제명 이어 배현진 제소 "상식적이지 못한 당 운영"

한동훈 전 대표 제명에 이어 친한계인 배현진 의원(서울시당위원장)도 윤리위원회에 제소되며 장 대표가 사실상 친한계 죽이기에 나섰단 지적에 대해선 "당 상황이 상식적이지 못하다"고 지적했다.

지난해 말 한 전 대표 제명 의결을 앞두고 서울시당에서 여러 건의 성명을 발표했는데 당위원장인 배 의원의 압박에 의해 성명문이 발표됐다는 취지로 윤리위에 제소됐다. 

김 의원은 "압박을 줬을 수 있다는 이유로 윤리위에 제소하는 것 자체가 그동안 우리 당이 윤리위를 갖고 권력 투쟁을 했던 과거의 전례가 살아나는 것 같다"며 "이준석 대표 시절에 윤리위가 당내 권력 투쟁에 많이 이용했는데 최근에 다시 나타나는 것 같다. 윤리위가 전면에 서는 당 상황은 상식적이지 못한 정당 운영"이라고 비판했다. 

[폴리뉴스 김성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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