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에 남은 새송이버섯을 좀 더 색다르게 요리해 보면 어떨까.
버섯에 빨대를 꽂는 모습 / 기사 내용을 바탕으로 제작한 AI 이미지
버섯에 치즈를 넣는 모습 / 유튜브 '엠주니'
이후 에어프라이어 180도에 15~20분 돌리면 완성이다. 속은 짭짤한 치즈의 맛이 느껴지면서 겉은 고소한 버섯의 맛이 어우러져 레스토랑에서 먹을 만한 일품요리를 집에서도 즐길 수 있다.
버섯 요리 과정 / 유튜브 '엠주니'
완성된 버섯 요리 / 유튜브 '오늘 뭐 먹지?'
빨대 말고 다른 도구로 구멍을 뚫어도 좋지만, 빨대가 일반적인 칼이나 도구를 사용할 때보다 표면적이 균일하게 유지되므로, 열전달이 고르게 이루어져 치즈가 타지 않고 적절한 온도에서 녹을 수 있게 돕는다.
또한 품질 높은 결과물을 위해서는 신선한 새송이버섯의 선별이 필수적이다. 갓 부분이 너무 퍼지지 않고 기둥이 굵으며 만졌을 때 단단한 느낌이 드는 것이 좋다.
보관 시에는 물기를 제거한 후 신문지나 키친타월에 싸서 냉장 보관하는 것이 정석이다. 이미 조리된 치즈 새송이구이는 시간이 지나면 치즈가 굳고 버섯에서 수분이 나와 식감이 저하되므로, 가급적 조리 즉시 섭취하는 것이 가장 좋다. 만약 재가열이 필요하다면 전자레인지보다는 에어프라이어 160도에서 3분간 다시 돌려 수분을 날려주는 것이 식감 회복에 유리하다.
맛있는 버섯 요리 / 기사 내용을 바탕으로 제작한 AI 이미지
추가적인 풍미를 원할 경우 다음과 같이 응용할 수도 있다. 치즈 새송이구이는 그 자체로 간이 완벽하지만, 곁들이는 소스에 따라 요리의 성격이 달라진다.
먼저 우리에게 가장 흔한 발사믹 소스를 활용해 보자. 산미가 강한 발사믹 소스는 치즈의 유지방이 주는 무거움을 씻어주는 역할을 한다. 이는 이탈리안 레스토랑의 전채 요리 스타일로 즐기기에 적합하다.
스리라차 마요 소스도 잘 어울린다. 매콤한 스리라차 소스와 고소한 마요네즈를 섞은 딥핑 소스는 한국인의 입맛에 맞는 자극적인 풍미를 제공하며 맥주 안주로 최적의 궁합을 보여준다.
꿀과 견과류를 곁들이는 것도 도움이 된다. 조리된 버섯 위에 꿀을 약간 뿌리고 다진 호두를 얹으면 고르곤졸라 피자와 유사한 풍미를 내어 아이들 간식으로 활용도가 높다.
치즈와 스트링 치즈가 가장 대중적인 재료라면, 최근에는 개인의 취향에 맞춘 다양한 '필링' 조합이 등장하고 있다. 명란 마요를 넣을 수도 있다. 명란젓의 막을 제거한 뒤 마요네즈와 섞어 버섯 구멍 안에 채운다. 치즈의 고소함과는 다른 짭조름한 바다의 풍미가 버섯의 감칠맛과 조화를 이룬다.
바질 페스토와 견과류를 채워도 좋다. 바질 페스토를 채우고 입구를 잣이나 호두 조각으로 막아 조리한다. 이는 지중해식 식단과 비슷하고, 식물성 단백질과 불포화 지방산을 동시에 섭취할 수 있는 방법이다.
베이컨 체다 치즈를 넣어서 아이들 간식으로도 활용할 수 있다. 잘게 다진 훈제 베이컨을 체다 치즈와 섞어 넣는다. 이는 아이들이 버섯에 대해 가지는 거부감을 줄이는 데 효과적이다.
어른들에게도 이 요리는 적합하다. 음료와 페어링하면 더욱 고급지게 즐길 수 있다. 치즈의 단백질 응고 성분을 부드럽게 풀어줄 수 있는 산미 있는 화이트 와인이나 탄산수가 잘 어울린다.
새송이 버섯 / 기사 내용을 바탕으로 제작한 AI 이미지
새송이 버섯은 그 자체로도 우리에게 긍정적인 영향을 주는 식품이다. 먼저 필수아미노산 10종을 골고루 함유하고 있으며 비타민C, E가 풍부하여 피부미용, 특히 노화 방지에 도움이 된다. 칼슘 또한 다량 함유돼 있어서 골다공증 예방 및 뼈를 튼튼하게 만든다.
또한 새송이버섯에는 단백질이 매우 풍부하다. 송이버섯의 단백질 함량은 2.5~4.0%로, 아스파라거스나 양배추의 2배, 오렌지의 4배, 사과의 12배로 알려져 있으며, 새송이버섯은 풍부한 영양에 비해 열량은 낮고 식이섬유는 많아 다이어트에도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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