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선서 '與당선' 44%·'野당선' 32%…작년 10월 3%p 격차서 12%p로 확대
대표 역할 수행 평가에 정청래 긍정 38%·부정 45%…장동혁 긍정 27%·부정 56%
(서울=연합뉴스) 박재하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의 국정 지지율이 58%를 기록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6일 나왔다.
한국갤럽이 지난 3∼5일 전국 만 18세 이상 1천1명을 대상으로 이 대통령의 직무수행에 관한 의견을 물은 결과 응답자의 58%가 '잘하고 있다'고 답했다.
직전 조사인 지난주보다 2%포인트(p) 내린 수치다.
'잘못하고 있다'는 응답은 29%로 직전 조사와 같았다. '의견 유보'는 12%였다.
긍정 평가 이유는 '경제·민생'이 16%로 가장 높았고 '외교' 15%, '부동산 정책' 9%, '소통' 8% 순이었다.
부정 평가 이유는 '경제·민생'이 16%, '부동산 정책' 11%, '외교'와 '전반적으로 잘못한다'가 각각 8%를 차지했다.
한국갤럽은 부동산 정책이 긍정은 물론 부정 평가에서도 주요 이유로 거론된 데 대해 "최근 정부가 발표한 수도권 주택공급 방안, 오는 5월 다주택자 양도세 중과 유예 종료에 관한 대통령의 확고한 의지 천명 등에 지지층과 비지지층 간 상반된 시각을 보여준다"고 분석했다.
이 대통령의 국정에 대한 긍정 답변은 지역별로는 '광주·전라'가 75%로 가장 높았으며, '대구·경북'이 38%로 가장 낮았다. '서울' 57%, '인천·경기' 63%, '대전·세종·충청' 59%, '부산·울산·경남' 48%였다.
연령대별로는 40대(71%), 50대(68%), 60대(59%), 30대(58%), 70대 이상(48%), 18∼29세(42%) 순으로 높았다.
이념 성향별로는 진보층의 90%가 이 대통령을 긍정 평가했다. 보수층 지지율은 34%, 중도층은 60%로 나타났다.
정당 지지도는 더불어민주당이 41%, 국민의힘이 25%를 각각 기록했다.
전주 조사 대비 민주당은 3%p 하락했다. 국민의힘은 변동이 없었다.
성향별로 보면 진보층의 76%는 민주당을, 보수층의 59%는 국민의힘을 지지했다.
중도층의 38%는 민주당을, 17%는 국민의힘을 지지했다. 중도층의 37%는 특정 정당을 지지하지 않는다고 답했다.
조국혁신당은 3%, 개혁신당은 2%, 진보당은 1%로 나타났다. 무당층은 26%다.
6·3 지방선거에서 '여당 후보가 많이 당선돼야 한다'는 응답은 44%였다. 반면 '야당 후보가 많이 당선돼야 한다'는 32%를 기록했다.
지난해 10월 조사 당시 두 의견 간 격차는 3%p였지만 이번 조사에서 12%p로 벌어졌다.
민주당 정청래 대표와 국민의힘 장동혁 대표의 역할 수행에 대한 평가를 묻는 질문에서 정 대표에 대한 긍정 평가는 38%, 부정 평가 45%를 각각 기록했다. 장 대표에 대해서는 긍정 27%, 부정 56%로 조사됐다.
이번 조사는 무작위 추출된 무선전화 가상번호 전화 조사원 인터뷰 방식으로 진행됐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p, 접촉률은 42.7%, 응답률은 12.2%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 참조.
jaeha67@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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