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경찰청 반부패경제범죄수사대는 소래포구축제 행사 과정에서 행사 대행업체에 수백만원 상당의 만찬 식사비를 대신 결제하게 한 혐의(직권남용)로 인천 남동구 소속 공무원 A씨 등 2명을 불구속 입건해 검찰에 송치했다고 6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 등은 지난 2024년 9월 소래포구축제 개막식 이후 열린 만찬 회의에서 약 390여만원의 식사 비용을 행사 대행업체가 대신 결제하도록 요구한 혐의다.
해당 만찬에는 박종효 남동구청장을 포함해 전·현직 국회의원, 시·구의원 등 정치인들과 주민 등 100여명이 참석한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은 지난 2025년 1월 한 시민단체로부터 고발 의뢰를 받고 수사에 착수했으며, A씨 등이 직권을 남용해 대행업체에 ‘의무 없는 일’을 강요했다고 판단했다.
경찰 관계자는 “남동구청 안에 다른 공무원들의 관여 여부를 확인하느라 수사에 시간이 걸렸다”고 말했다.
Copyright ⓒ 경기일보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본 콘텐츠는 뉴스픽 파트너스에서 공유된 콘텐츠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