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외교부 리셉션 참석해 중화권 매체와 이례적 인터뷰
(베이징=연합뉴스) 김현정 특파원 = 리룡남 주중 북한대사가 올해 북한과 중국 간 고위급 대화가 정상적으로 이뤄질 것이라고 말했다.
6일 홍콩 봉황위성TV에 따르면 리 대사는 전날 중국 외교부가 주최한 신년 리셉션 행사에 참석해 이 매체와 인터뷰를 갖고 "조중(북중) 관계는 두 나라 수령(지도자)들의 숭고한 뜻을 받들어서 잘 돼 가리라고 생각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밖에 그는 "지난해 중국 인민들이 공산당 영도 아래 각 분야에서 커다란 성과를 이룬 데 대해 축하한다"며 "15차 5개년 계획이 시작되는 새해에 더 큰 성과를 거두기를 진심으로 바란다"고 인사말을 전했다.
2021년 임명된 리 대사가 공개 석상에서 언론과 접촉하는 것은 이례적이며, 인터뷰를 가진 것은 이번이 처음이라고 봉황위성TV는 설명했다.
한편, 북중은 지난해 9월 중국 인민 항일전쟁 및 세계 반파시스트 전쟁 승리(전승절)' 80주년 열병식 참석차 이뤄진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방중 이후 우호관계 회복 흐름을 보이고 있다.
평양과 베이징을 오가는 고위급 및 실무급 대표단 교류가 재개되면서 코로나19 이후 한동안 위축됐던 양국 간 대면 외교도 정상화되는 모습이다.
hjkim07@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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