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뉴스투데이 노태하 기자] 글로벌 그린에너지 투자개발사 코펜하겐 인프라스트럭쳐 파트너스(CIP)가 오스테드의 유럽 육상 재생에너지 사업 부문을 인수한다고 6일 밝혔다.
이번 거래에는 아일랜드, 영국, 독일, 스페인 등에서 운영 및 건설 중인 약 800MW 규모의 재생에너지 자산과 함께 개발 및 인·허가 단계에 있는 수 기가와트(GW) 규모의 재생에너지 파이프라인이 포함된다. CIP는 이번 인수를 통해 육상풍력, 태양광, BESS(배터리 에너지 저장 장치)를 아우르는 다각화된 포트폴리오를 구축하게 됐다.
인수 절차가 마무리되면 해당 육상 재생에너지 사업 부문은 새로운 사명과 브랜드로 독립 법인화될 예정이며, 관련 규제 당국의 승인을 거쳐 2026년 2분기 중 거래가 최종 완료될 전망이다.
매스 스코브가드-안데르센(Mads Skovgaard-Andersen) CIP 최고투자책임자(CIO)는 “이번 인수는 유럽 내 시장 점유율과 기술력을 동시에 강화하는 중요한 이정표가 될 것”이라며 “육상풍력, 태양광 및 BESS를 아우르는 다각화된 육상 재생에너지 포트폴리오를 통해 유럽의 재생에너지 보급 가속화 및 에너지 자립 강화에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니샬 아가왈(Nischal Agarwal) CIP 파트너는 “에너지 수요가 급증하는 유럽 시장에서 높은 기술 완성도 및 운영 안정성을 갖춘 대규모 프로젝트 포트폴리오와 파이프라인을 확보하게 돼 기대가 크다”며 “CIP는 차별화된 재생에너지 투자 개발 경험을 바탕으로 재생에너지의 사회적∙경제적 가치를 극대화하고, 관련 시장의 리더십을 더욱 공고히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번 인수는 CIP의 플래그십 펀드 5호(Flagship Fund CI V)를 통해 이뤄졌다. 해당 펀드는 지난해 3월 목표액을 초과한 120억유로 규모로 최종 결성됐으며, 잠재적 약정액은 약 240억유로에 이른다.
현재 CIP는 약 350억유로 규모의 자산을 운용하며 전 세계 30개국 이상에서 해상풍력과 육상풍력, 태양광, 수소, Power-to-X 등 다양한 재생에너지 프로젝트를 추진 중이다. 한국에서도 전남, 태안, 울산 등지의 해상풍력 프로젝트를 통해 에너지 전환과 재생에너지 확대에 속도를 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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