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3년물은 미국 국채 대비 한자릿수의 가산금리(+9bp)로 발행했다. 달러화 표신 외평채 3년물은 이번에 처음으로 발행했다. 정부는 최근 장기물에 대한 수요가 감소하고 있고, 조달비용을 낮추는 측면 등을 고려해 발행을 결정했다.
재정경제부는 3년물 가산금리가 낮게 형성된 점과 관련 “우리 국채가 높은 대외신인도를 바탕으로 세계 최고 수준의 우량 자산으로 평가받고 있으며 국제금융시장에서 우리가 외화를 조달하는 능력에 있어서도 전혀 문제가 없다는 점을 명확하게 확인했다”고 평가했다.
그러면서 세계적으로 안전자산으로 평가받는 미국 국채 대비 10bp 내외의 가산금리는 세계적으로 신용등급이 가장 높은 국제기구 또는 다른 선진국 정부·기관과 낮거나 유사한 수준으로, 한국물(한국 기관의 외화채) 채권 시장에서도 소위 ‘코리아 디스카운트’가 해소됐다고 강조했다.
5년물의 경우 최근 발행했던 작년 10월(+17bp)에 이어 역대 최저 가산금리(+12bp)를 재차 경신했다.
이번 발행 규모(30억불)는 단일 발행 기준으로 2009년(30억불) 이후 최대 수준으로 올해 9월(330억엔)과 10월(7억유로)에 만기가 도래하는 외평채에 대한 상환 재원도 조기에 확보했다.
아울러 정부는 지난 2024년 달러화 외평채, 지난해 유로화 및 달러화 외평채에 이어 이번에도 에스에스에이(SSA) 방식으로 발행에 성공함으로써 글로벌 채권시장에서 선진 채권 발행 방식을 정착시켰다고 설명했다.
SSA(Soverign, Supranationals & Agencies) 방식은 각국 중앙은행 및 국부펀드, 국제기구, 정책금융기관 등을 통칭하며, 세계 채권시장에서 우량투자자로 평가받는다.
정부 관계자는 “국내기업·금융기관이 글로벌 시장에서 외화를 조달하는 여건이 개선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했다”며 “해외투자 목적 등으로 외화를 조달하고자 하는 국내기관들의 경우, 이번 외평채의 역대 최저 가산금리 등을 기준으로 삼고 보다 유리한 조건으로 해외에서 외화를 조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Copyright ⓒ 이데일리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본 콘텐츠는 뉴스픽 파트너스에서 공유된 콘텐츠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