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12월·연간 경상수지 '역대 최대'…32개월 연속 흑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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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12월·연간 경상수지 '역대 최대'…32개월 연속 흑자

한스경제 2026-02-06 09:12:38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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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 경상수지가 32개월 흑자 행진을 이어가며 지난해 12월·연간 기준 모두 역대 최대 흑자를 기록했다. / 연합뉴스
우리나라 경상수지가 32개월 흑자 행진을 이어가며 지난해 12월·연간 기준 모두 역대 최대 흑자를 기록했다. / 연합뉴스

| 한스경제=이성노 기자 | 우리나라 경상수지가 32개월 연속 흑자 행진을 이어가며 지난해 12월 및 연간 기준 모두 역대 최대 흑자를 기록했다. 

한국은행이 6일 발표한 '2025년 12월 국제수지(잠정)'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경상수지는 187억달러 흑자로 집계됐다. 11월의 129억달러와 비교해 58억달러가 증가하며 12월 기준으로 역대 최대 흑자를 기록했다. 흑자 기조도 지난해 5월부터 32개월 연속 이어졌다. 

이에 지난해 연간 누적 경상수지는 1230억5000만달러로 2024년(999억7000만달러)과 비교해 큰 폭으로 증가하며 연간 기준 최대치를 기록했다. 이는 지난해 11월 한국은행이 제시한 연간 전망치 1050억달러를 크게 상회하는 수치다. 

지난해 12월 기준으로 항목별로 보면, 경상수지에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상품수지는 188억5000만달러 흑자를 기록했다. 이 역시 역대 최대 규모다. 

수출은 716억5000만달러로 지난해 동월 대비 13.1%가 증가했다. 반도체를 중심으로 수출 증가세가 지속되는 가운데 정보통신기기 증가폭도 확대된 영향이다. 통관기준으로 △반도체(43.1%) △정보통신기기(24.0%) △석유제품(6.0%)둥이 증가했고 △가전제품(-8.1%) △승용차(-4.2%) △자동차부품(-4.1%) 등은 감소했다. 

지역별로 미국(-01%→3.7%)에 이어 EU(-1.9%→0.5%) 등으로의 수출이 증가 전환했으며 동남아(18.2%→27.9%) 지역으로의 증가폭이 확대됐다. 

수입은 528억달러로 지난해 12월 대비 1.7%가 늘었다. 원자재 감소세가 둔화된 가운데 자본재와 소비재 증가세가 지속됐다.  통관기준으로 △광물(19.6%) △화공품(15.0%) △비철금속(11.8%) △정보통신기기(25.6%) △내구소비재(30.8%) △승용차(24.0%) 등이 크게 증가했고 △석탄(-20.9%) △석유제품(-35.2%) △수송장비(-36.4%) 등은 감소했다. 

서비스수지는 여행(-14억달러)과 기타사업서비스(-18억5000만달러) 등을 중심으로 36억9000만달러 적자를 기록했다. 본원소득수지는 배당소득(37억1000만달러)을 중심으로 47억3000만달러 흑자를 나타냈으며 이전소득수지는 11억9000만달러 적자로 집계됐다. 

11월 금융계정 순자산(자산-부채)은 237억7000만달러가 늘어났다. 

직접투자는 내국인의 해외투자가 64억9000만달러, 외국인의 국내 투자가 51억7000만달러 증가했다. 증권투자에서는 내국인의 해외투자가 주식을 중심으로 143억7000만달러 늘었으며 외국인의 국내 투자는 채권을 중심으로 56억8000만달러가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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