퇴근길 지하철서 흉기 난동…시민들이 몸 던져 막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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퇴근길 지하철서 흉기 난동…시민들이 몸 던져 막았다

위키트리 2026-02-06 09:02:00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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퇴근길 김포공항역 승강장에서 70대 남성이 흉기를 들고 난동을 부리다 시민들의 제압으로 제지됐다.

승강장에서 안전요원을 흉기로 위협하며 난동을 부리다 시민들에 의해 제압된 70대 남성 / SBS 뉴스 보도 화면 캡처

김포골드라인 김포공항역 승강장에서 만취한 70대 남성이 안전요원을 흉기로 위협하며 난동을 부리다 시민 2명에게 제압됐다고 5일 SBS가 단독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A 씨는 지난 4일 오후 7시쯤 김포골드라인 김포공항역 고촌역 방향 승강장에서 다른 승객과 시비를 벌이던 중 이를 말리기 위해 다가온 안전요원을 향해 흉기를 들고 위협하며 난동을 부렸다. 당시 퇴근 시간대여서 승강장에는 열차를 기다리는 승객들이 다수 있었고 상황이 더 악화될 경우 자칫 큰 인명 피해로 이어질 수 있는 아찔한 순간이었다.

승강장에서 안전요원을 흉기로 위협하며 난동을 부리다 시민들에 의해 제압된 70대 남성 / SBS 뉴스 보도 화면 캡처

이 때 현장에 있던 시민 두 명이 즉각 A 씨에게 달려들어 몸을 던지듯 제압하면서 상황은 빠르게 정리됐다. A 씨는 승강장 바닥에 넘어뜨려진 채 제압됐고 주변 승객들과 안전요원 모두 추가 피해를 입지는 않았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A 씨를 특수협박 혐의로 현행범으로 체포하고 현장에서 흉기 2점을 압수했다. 5일 서울 강서경찰서는 A 씨를 상대로 정확한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승강장에서 안전요원을 흉기로 위협하며 난동을 부리다 경찰에 체포된 70대 남성 / SBS 뉴스 보도 화면 캡처

경찰 조사 결과 A 씨는 범행 당시 만취 상태였던 것으로 파악됐으며 조사 과정에서 “직업 특성상 평소 흉기를 소지하고 다닌다”는 취지로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술에 취해 당시 상황에 대한 기억은 분명하지 않다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A 씨를 불구속 상태로 조사하고 있으며 정확한 범행 경위와 흉기 소지 경위 등을 추가로 확인하고 있다. 아울러 위험한 상황에서도 주저 없이 나서 A 씨를 제압한 시민 두 명에 대해서는 포상 방안도 검토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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