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풋볼=주대은 기자] 리버풀 레전드 제미이 캐러거가 아르네 슬롯 감독의 발언을 옹호했다.
영국 ‘골닷컴’은 5일(한국시간) “캐러거는 리버풀 슬롯 감독을 옹호했다. 슬롯 감독은 ‘보기 좋은 축구를 하는 게 트로피를 따는 것보다 가치가 있다’라고 주장하며 논쟁을 불러일으켰다”라고 보도했다.
이번 시즌 리버풀의 분위기가 좋지 않다. 지난 시즌 프리미어리그에서 우승을 차지했음에도 불구하고, 올 시즌엔 리그 6위에 그치고 있다. 이를 두고 슬롯 감독의 전술이 잘못됐다는 지적이 쏟아지고 있다.
최근엔 슬롯 감독의 발언이 파장을 일으켰다. 그는 “감독으로서 리그, 챔피언스리그, FA컵 등을 우승할 수 있다. 하지만 가장 중요한 건 사람들이 보기 좋은 축구를 하는 것이다. 지금 이 순간 팬들은 다르게 생각할 수도 있다”라고 밝혔다.
이어서 “하지만 난 항상 공을 소유하고 싶다. 강렬하게 플레이해서 팬들이 보는 걸 즐기길 바란다”라며 “트로피도 중요하지만, 좋은 축구를 하는 팀, 구단, 감독이 되는 건 장기적으로 더 가치가 있다”라고 더했다. 이 발언은 리버풀의 부진과 맞불려 화제를 모았다.
이에 캐러거는 “슬롯 감독은 기억되고 싶어 한다. 어떤 팀을 맡든 그는 이런 축구를 할 거다. 그가 리버풀을 떠날 때 트로피가 더 중요하다. 우리 모두 알고, 슬롯 감독도 알 것이다. 하지만 그가 말하려는 요점은 특정 스타일의 축구를 하는 감독으로 기억되길 원한다는 것이다”라고 옹호했다.
그러면서 “어떤 방식이 옳은지는 항상 논쟁거리다. 트로피는 때때로 약간의 운이 필요하다”라며 “이번 시즌 리버풀이 챔피언스리그 진출에 실패하면 슬롯 감독은 설 자리가 없을 것이다”라고 바라봤다.
캐러거는 “슬롯 감독이 말하려는 건, 감독 커리어 전반에 걸쳐 사람들이 자신의 축구를 되돌아볼 때 트로피뿐 아니라 플레이 방식도 기억하길 바란다는 것이다”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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