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 7만달러 선 깨지더니 6만5000달러 선마저 허무하게 붕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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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코인, 7만달러 선 깨지더니 6만5000달러 선마저 허무하게 붕괴

위키트리 2026-02-06 06:04:00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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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코인 가상 이미지.
가상자산(암호화폐)들이 사실상 붕괴에 가까운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6일 오전 5시 51분 기준 글로벌 시황 중계 사이트 코인마켓캡에서 비트코인은 24시간 전보다 13% 넘게 급락한 6만3285달러에 거래됐다. 하루 만에 14.66%나 폭락한 수치다.

비트코인이 심리적 지지선으로 여겨지던 7만달러 선과 6난5000달러 선을 연이어 하향 이탈하면서 시장의 불안감이 급격히 확산되고 있다. 미국 경제 전문 매체 CNBC는 비트코인이 6만6000달러를 붕괴한 이후 다음 주요 지지선은 6만달러가 될 것이라는 전망이 전문가들 사이에서 제기되고 있다고 보도했다.

코인셰어스의 연구 책임자 제임스 버터필은 “7만달러는 비트코인의 핵심 지지선이었다”며 “이 선이 무너진 이상 시장은 6만달러 수준까지 추가 하락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움직일 수밖에 없다”고 분석했다. 실제로 최근 하락 과정에서는 레버리지를 동원한 매수 포지션이 대거 청산되며 낙폭을 키웠다는 평가가 나온다.

비트코인 약세는 알트코인 시장으로 빠르게 번지고 있다. 같은 시각 이더리움은 1850달러 선까지 밀리며 일주일 기준 30% 넘는 하락률을 기록했고, 솔라나와 엑스알피(XRP), 바이낸스코인(BNB) 등 주요 알트코인들도 25~35%대 급락세를 보이고 있다.

이번 급락의 배경에는 암호화폐에 대한 근본적인 신뢰 훼손이 자리하고 있다는 분석이 지배적이다. 비트코인은 암호화폐 친화 정책을 내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2024년 11월 대선에서 승리한 이후 강한 상승세를 보이며 2025년 10월에는 12만6000달러로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그러나 올해 들어 지정학적 위기와 글로벌 불확실성이 확대되자 국제 자금은 금과 은 등 전통적 안전자산으로 이동했고 암호화폐 시장은 급격히 흔들리기 시작했다.

이 과정에서 비트코인이 그동안 강조해온 ‘디지털 금’ 또는 ‘인플레이션 헤지 수단’이라는 서사가 힘을 잃었다. 실물 금 가격이 연일 강세를 보이는 동안 비트코인은 기술주와 같은 위험자산과 동조하며 급락했고, 위기 국면에서 피난처 역할을 하지 못했다는 평가가 잇따르고 있다.

자금 흐름에서도 변화는 분명하다. 블룸버그 집계에 따르면 최근 한 달 동안 비트코인 상장지수펀드(ETF)에서 약 20억 달러가 빠져나갔고, 지난 3개월간 유출 규모는 50억 달러를 넘어섰다. 기관 자금 이탈이 본격화되면서 가격 하단을 지탱할 수급 기반도 빠르게 약화하고 있다.

시장에서는 비트코인이 6만달러 선마저 지키지 못할 경우 추가 급락 가능성도 배제하기 어렵다는 경고가 나온다. 단기 반등 시도는 나올 수 있지만, 신뢰 회복의 계기가 보이지 않는 한 변동성 장세는 당분간 이어질 것이라는 전망이 우세하다. 가격 하락을 넘어 암호화폐 시장 자체의 정체성이 다시 시험대에 올랐다는 평가가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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