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현기 기자) 세계선수권 은메달리스트인 일본 남자 피겨 선수가 2026 밀라노·코르티나 동계올림픽 여자 싱글 전망을 내놓은 가운데 일본과 미국의 선수 각 3명이 메달을 다투면서 러시아 선수는 변수가 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하지만 한국의 신지아, 이해인은 아예 거론하지 않았다. 메달권과 거리가 멀다는 뜻이다.
일본 '스포츠 나비'는 6일 마치다의 2026 동계올림픽 피겨 여자 싱글 전망을 소개하면서 일본이 금메달을 되찾을 적기라고 소개했다.
마치다는 2014 소치 올림픽 피겨 남자 싱글에서 11위를 차지했으며 같은 해 세계선수권에선 은메달을 목에 걸었다.
일본에선 이번 대회에 세계선수권 3연패에 빛나는 사카모토 가오리, 그리고 지난달 중국 베이징에서 끝난 4대륙선수권에서 각각 은메달과 동메달을 따낸 나카이 아미, 치바 모네가 여자 싱글에 출전한다.
마치다는 "금메달에 가장 가까운 선수는 사카모토"라면서 "스케이팅 스킬, 점프 기술, 스피드, 스텝이 모두 절정에 달했다. 다만 피겨는 1~2점 차로 메달 색깔이 바뀌기 때문에 사카모토도 실수를 범하면 입상에서 멀어질 수 있다"고 했다.
이어 "나카이는 트리플 악셀이 인상적이다. 치바는 연기가 안정적인 것이 강점"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마치다는 일본세를 견제할 스케이터를 4명 꼽았다.
일본의 라이벌은 미국이다. 앰버 글렌, 이사보 레비토, 알리사 리우 등 3명이 나서는데 이 중 레비토는 2024 세계선수권 2위를 차지하는 등 강력한 라인업을 구축하고 있다.
마치다는 "글렌은 트리플 악셀이 훌륭하고 류는 표현력이 좋다. 레비토는 치바처럼 안정적인 연기를 펼치는 게 훌륭하다"면서 "중립선수 자격으로 온 러시아의 아델리나 페트로시안이 복병이 될 수 있다"고 했다.
페트로시안은 국제무대에서 러시아 선수들이 퇴출된 뒤 자국 대회만 하다가 이번에 올림픽 예선을 거쳐 밀라노에 왔다. 마치다는 "페트로시안은 러시아 선수권에서 235.95점의 고득점(국제빙상경기연맹 비공인)을 기록했다"며 "트리플 악셀과 4회전 점프가 가능하기 때문에 성공한다면 메달권에 들 수 있다"고 했다.
하지만 그의 이날 분석에서 한국 선수들은 거론되지 않았다.
한국은 이 종목에 신지아와 이해인 등 둘이 출전하는데 신지아는 세계주니어선수권 4회 연속 은메달을 땄다. 이해인은 2023 세계선수권 은메달리스트다.
신지아와 이해인의 경우, 클린 연기를 펼치면 충분히 입상권에 들 수 있음에도 마치다는 미국과 러시아 선수들을 제외한 다른 나라에선 경쟁자가 나오지 않을 것으로 봤다.
실제 일본 피겨 팬들은 "사카모토를 아시안게임에서 이겼던 김채연이 이번에 빠졌다. 김연아 이후 한국은 아직 경쟁 상대는 되질 않는다", "한국은 주니어는 좋은데 시니어에서 힘이 떨어진다" 등의 반응을 내놨다.
사진=연합뉴스
김현기 기자 spitfir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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