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paceX, ‘스타링크 전용 스마트폰’ 직접 만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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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aceX, ‘스타링크 전용 스마트폰’ 직접 만든다?

위클리 포스트 2026-02-06 00:42:25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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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스크 “배제할 수 없다”… 위성·AI 중심의 완전히 다른 폰 구상

일론 머스크의 야심이 또 한 단계 확장되는 분위기다. 로켓과 위성, 인터넷을 넘어 이제는 스마트폰까지 직접 손에 쥘 가능성이 거론되고 있다. 최근 보도에 따르면 SpaceX가 스타링크(Starlink) 전용 스마트폰 출시를 내부적으로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로이터는 사안에 정통한 복수의 소식통을 인용해, SpaceX가 위성 연결을 핵심으로 하는 자체 스마트폰 출시 가능성을 논의하고 있다고 전했다. 아직 구체적인 일정이나 제품 형태는 알려지지 않았지만, 머스크 본인의 발언이 이 관측에 무게를 싣고 있다.

머스크는 지난주 스타링크 전용 스마트폰 가능성에 대한 질문에 짧게 이렇게 답했다.

“not out of the question at some point”
“It would be a very different device than current phones. Optimized purely for running max performance/watt neural nets.”

그는 기존 스마트폰과는 완전히 다른 성격의 장치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핵심은 범용 앱과 소비자 편의가 아니라, 전력 대비 최대 성능(performance per watt)의 신경망 연산에 최적화된 AI 디바이스라는 점이다. 이는 일반적인 스마트폰보다는 OpenAI 등에서 준비 중인 차세대 AI 전용 소비자 기기와 더 가까운 개념으로 해석된다.

현재 SpaceX는 T-Mobile과 협력해 일반 스마트폰에서도 스타링크 기반 위성 통신을 제공하는 Direct-to-Cell 서비스를 추진 중이다. 하지만 이번에 거론되는 전용 스마트폰은 단순히 위성 통신을 얹은 휴대폰이 아니라, 스타링크·AI·위성 인프라 전체를 염두에 둔 새로운 플랫폼일 가능성이 크다.

구상은 SpaceX의 최근 행보와도 맞물린다. 회사는 최근 FCC에 최대 100만 기의 위성을 ‘궤도 데이터센터’ 형태로 운영할 수 있도록 허가를 요청했다. 목적은 명확하다. 우주 공간에서 24시간 활용 가능한 태양 에너지를 바탕으로 AI 연산을 수행하겠다는 구상이다. 이는 이론적으로는 카르다셰프 척도 기준 ‘Type II 문명’이 사용하는 전략과도 유사하다.

한편 SpaceX는 이미 FCC로부터 2세대(Gen2) 스타링크 위성 최대 15,000기 운용 승인을 받은 상태다. Gen2 위성은 기존 대비 대폭 강화된 성능을 제공한다.

처리량 20배 증가
별도 개조 없이 스마트폰과 직접 연결 가능한 Direct-to-Cell
더 낮은 지연 시간
향상된 궤도 기동성과 자동 충돌 회피 기능

이와 더불어, 차세대 아이폰 역시 스타링크 생태계와 맞닿을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블룸버그의 마크 거먼에 따르면, 아이폰 18 프로 모델은 5G NTN(비지상망) 기술을 지원할 가능성이 크며, 이는 위성을 활용해 셀룰러 커버리지를 확장하는 방식이다. 이 경우 스타링크가 핵심 인프라로 활용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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